33살이고 여자친구는 26살 입니다
본가는 지방에 있고 저는 수도권에서 근무해서 따로 살고 있습니다
3년 좀 안되게 만나고 있는데 현재 여자친구는 아직 결혼 생각이 없어요 여자친구 부모님 딱 한 번 뵙는데 아버지가 자기는 아직 딸 보낼 생각이 없다고 ( 전 아무 얘기도 안 했는데)
아무래도 제가 나이가 있으니껀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암튼 이런 상황에서 부모님이 여자친구 있는것을 1 년 전부터 알고 언제 결혼 할꺼니 빨리 한번 데리고 온나 라고
말씀 하시는데 여자친구가 외박이 안되는 것도 그렇고
여자쪽에서는 아직 결혼 할 생각이 없는데 데리고 가는 것도 그렇고 저도 아직 돈도 많이 없고 쉬는날은 가끔씩 혼자 있고 싶고 자유를 더 즐기고 싶은 마음에 결혼 생각이 없는데 아버지가 자꾸 가끔씩 전화해서 결혼 언제 할꺼니 라는 말부터 하고 본일 할 말만 하고 뚝 끊어 버리고 ...
그러니 저도 슬슬 지치고 얘를 그만 만나고 다른 여자를 만나야 되나 생각도 드네요
근데 한편으론 이만큼 착하고 경제 관념 있고 잘 이해하는 여자를 만날 수 있을까 해서 놓치기가 싫고요
부모님이 자꾸 결혼에 대해 얘기 하면 할 수록 본가 집에는 내려 가기가 점점 더 싫어 지네여 ..ㅠㅠ
피레미는 10초만에 낚지만
아주 큰것은 시간이 오래걸린다고
제가 놓아 버릴까
하고 물어보세요
아버지가 결혼하라고 하시면
어릴 때부터 아버지 엄마가 그런식으로 살았으면서 나보고
무슨 자격으로 결혼하라마라 그러냐고.
그렇게 나보고 결혼하라 하는 것보다 차라리
아버지가 새장가 가시는게 더 빠를거라고 하니
요즘은 별 말씀 없다는.
기준은 본인이 세우는 겁니다.
여친이고, 여친 부모고, 본인 부모
다 본인 의사를 표현하시고 그이후에 방향을 세우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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