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형님들 억울해서 조언 구하고자 글 올립니다.

보름전에 사무실 지하주차장에서 올라가다 들어오는 차량과 접촉사고가 났습니다.

지하주차장이 편도라 차단기업체에서 설치한 신호에 따라 밑에서 올라오는 차량 우선순위로 차량이 올라가서 나가면 들어오는 구조입니다.

※ 사고 경위

1. 상대방 차량은 위쪽에서 빨간불 신호를 보지 못하여 차단기 앞에 차량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2. 제가 올라가기 전까지 차단기가 당연히 열리지 않았으며(올라가는차량 우선) 제가 차단기 가까이 가니 차단기가 올라갔습니다.

3. 저는 상대방 차량이 뒤로 빠지길 차단기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4. 하지만 상대방 차량은 차단기가 올라가자 갑자기 앞으로 급발진하더니 제차를 박아버렸습니다.

※ 사고 이후

1. 사고차량은 모닝으로 당시 아줌마가 운전하고 있었습니다.

2. 현장에서 보험처리하고 끝내자고 얘기가 되었고, 서로 연락처 주고받고 헤어졌습니다.

3. 10분후에 연락와서 자기가 신호를 미쳐 보지 못하고 내려왔다. 자기남편이 공업사를 운영하고 있으니 무상으로 수리해주겠다하여 알겠다 하고 끊었습니다.(녹취록 있음)

4. 그리고 5분후에 다시 연락와서 오히려 소리를 지르며 이건 쌍방과실이다 차단기가 고장났으니 이건 보험처리하겠다. (잘못인정안함)

 - 이후 저도 차단기를 확인도 해보고 업체에 연락해봤으나 차단기는 멀쩡하였습니다.

5. 저도 화가나서 보험사에 연락을 해보니 상대방쪽에서 과실을 인정안하고 있으니, 경찰서에 가서 신고해라 라고 하였습니다.

6. 그래서 병원에가서 진단서를 끈고 경찰서에 찾아갔더니, 경찰이 하는말은 아래와 같습니다.

  - 도로교통법에 의거하면 윗 차량이 우선권이 있다.

  - 주차장 차단기 신호는 의미 없다.

  - 신고를 하면 과실이 제가 더 나온다.

  - 과실인정 녹취록은 상대방이 말바꾸면 효력이 없다.

정말 억울합니다.

저는 그냥 지하주차장 차단기 신호에 맞춰서 올라갔을 뿐이고, 움직이지도 않고 아줌마가 차단기 열리자마자 내려와서 박아놓고 큰소리 치고 경찰은 제 과실이 크다고 하니 어이없고 잠이 오지 않습니다.

형님들 방법이 없을까요? 소송도 할수 있다고 하는데 소송은 어떻게 하는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