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입장이 저라고 생각해보니..
제가 본인 가게 앞에서 길막하고 세차하다가 누군가 신고로 과태료가 나오면
"아 어떤놈이야 똥밟았네...어째뜬 이제 하지 말아야겠다" 고 생각했을거고
제가 본인 가게 앞에서 길막하고 세차하다가 누군가 대형커뮤니티에 가게랑 본인인걸 사람들이 알게되었을때(공개적으로 그러거나 네티즌들이 밝혀냈거나)의 내 신상들이 인터넷에 유포되었다는 공포심과 불쾌함이 상당할꺼 같습니다....
잘잘못을떠나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본인의 신상과 직장등이 인터넷에 공공연히 퍼져서
게다가 잘못까지해서 그에 대한 잘못까지 질타받으면 얼마나 공포스럽겠습니까..
또 경찰건도..
처음부터 경찰민원이나 고소할 생각이 없었던거 같은데
감정싸움으로 가면서 경찰에서의 반응도 한몫했지만 .. 그래도 그 힘든시험 고생고생해서 주위가족들 걱정끼치면서
겨우 합격했을텐데... 앞으로 장래도 걸림돌이되니 씁쓸하네요..
뭐.. 이런경찰은 없어져야한다..라고 할수도있지만 그냥 주위에 공무원준비하는 지인들보면 안타까워서 그냥 감정만 적은겁니다.
나라의 살림꾼, 봉사꾼이 되기위해 공무원의 길을 선택한 사람은 요새 거의 없을듯싶은데..
다 박봉이지만 안정적인직장 정도로 생각할듯합니다...물론 경찰이나 소방공무원분들중 대부분은 마인드도 훌륭하신분들이죠..
얘기가 옆으로 샛는데..
그냥 잘못했으면 신고해서 과태료 먹게하고 그래도 괘씸하다 싶으면 구청에 위생(?)민원 이런걸로 귀찮게 몇번 하면 끝났을텐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법은 잘 모르지만
무고죄니 성립이 된다느니 안된다느니 기소유예라느니 위생법에 간판법(?)에 국세기본법까지 ....읽다보니
맞는건지 틀린건지도 모르겠고 ....
탈세 신고를 하려면 그에 따른 통장같은것이나 증거자료가 있어야 탈세신고하는데 그냥 심증만가지고는 못합니다.
매출규모를 모르겠지만 저기 털어봐야 끽해야 3년치 소급해서 조사한다고 해도 세금 몇백도 안나올듯한데..
그럼 음식점 매출조사는 어찌하냐..카드+현금일텐데 현금은 어찌하냐...
1. 매입하는 재료들 기준으로 환산하거나
2. 세무공무원이 몇일 상주하면서 카드현금비율을 일일이 카운터에서 체크하면서 전수조사하는건데..
그거 조사하느니 다른 큰 법인들 조사하는게 세무서에도 좋아할껍니다..
그나마 법중에서 제가 아는 세법이나와서 또 얘기가 샛네요..
인터넷이 문제여...
세차남이 잘못했습니다.
하지만 세차남이 와서 그래도 열심히 살고 하는데 공개되서 매출도 급감하고 손님도 없어서
가족생계를 이어나갈수가 없어 가게 뺀다고 다시한번 여론몰이를 해서 성공하면
다시 누가 너무하고 누가 덜 너무하고 역전될수도 있는게 인터넷이죠..그렇게 되면
다시한번 영업방해, 명예회손으로 고소하세요 라는 댓글이 달릴듯합니다..
무서운 인터넷...
제 그릇이 작아서 그런지 백번생각해도..도저히 동영상올린것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또는 더 큰사고를 방지를 위해. 등등 공공목적을 위해서 올린거라고는 조금도 보이지 않는데요......그냥 길막세차해서 괘씸하고 불편하고 사과를 받으면 정의구현을 하는 느낌을 받기위해 올린거라고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세차남 지인도아니고 아는사람도아니고 지역사람도아니고
계란님 지인도아니고 아는사람도아니고 지역사람도아니고
세차남이 잘했다는것도 아니고
계란님이 잘못했다는것도 아닌
세차남,계란님,경찰 세분이나 두분이나 아니면 그의 지인분들까지나...
서로의 감정을 접어두고 서로에게 상처만 남길 싸움을 피하고
윈윈하는 전략을 선택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지극히 굉장히 개인적인 생각을 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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