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잘들 보내고 계신지요~
저도 가족들과 함께~ 얼마전에 가까운곳으로 ~ ㅎㅎ
휴가 중 아산스파비스에서 있었던 웃기면서도 어이가 없는 일이 있어서 그냥 푸념하려 글 남깁니다.
아산스파비스~ ㅋㅋ 아침부터 사람 많더군요
주차하랴고 여기저기 기웃기웃~~~
허걱~!! 주차장 나무밑에 공간이 있길래 주차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어디선가~ 뛰어오시는 한 아줌마~
제 운전석 창문이 깨져라 치시면서 소리를 지르더군요~
전 첨에 제가 주차중 그 아줌마 차와 접촉사고가 있었나? 하고 미안한 맘에 창문을 내렸습니다.
아줌마 왈~!!
" 차빼세요~!!"
"왜요?" 순간 황당해서 물었습니다.
"여기 제가 아는 분들이 곧 올꺼고 주차할 꺼닌까 당장 차빼세요~"
고함을 치더군요~
"아니~ 여긴 공용주차장이고 지정자리도 아닌데 왜 차를 뺍니까?"
정말 황당하고 열받더군요~
"아니~ 이 아저씨가 빼라면 빼지 왜 말이 많어~" 말이 점점 짧아지더군요
집사람은 뒷자리에서 참으라고 참으라고 말하더군요~
더 웃긴건 남편으로 보이는 분이 제 차 앞에서 중얼중얼하는데~ 입모양이 분명 욕이었습니다. "씨팔~" 이러면서
제가 집사람한데 오늘 사고 함 치자~라고 하고 내렸습니다.
그리고 남편 불렀죠~
지금 모라고 씨부렸냐고~ 씨팔?
그랬더니~ 그 아줌마가 저보고 깡패 아니냐고 소리소리 지르고 사람죽인다고 ~ ㅋㅋ
주차장에 사람들 다 쳐다보고~
남편한데 얘기했습니다.
오늘 나 피해다니라고~ 보이는 순간 물속에 매장시켜버린다고~
남편분은 아무말없이~ 가만히 있더군요~
전 그 아줌마한데~
정말 미안하지만 차 못빼닌까~ 알아서들 잼나게 놀고 가시라고 하고~
전 가족들과 입장을 했습니다.
아~ 그리고 ~ 한마디 더 해줬습니다.
제차에 문제라도 생기면 당장 신고할테닌까 건들지 말라고~ㅋㅋ
휴가철 가끔 개념없는 분들로 기분이 상할 때도 있지만~
모두들 즐거운 휴가 보내세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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