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0대 중반의 아저씨 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 퇴직서 제출하고 한 달의 기간을 주고 추석 전에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
20살때부터 군제대 후 1주일 쉰거 빼고는 줄곧 일만 했네요.
배운게 없어 닥치는데로 이것저것 다 했습니다. 요리,정육,판매,영업...등
노가다 빼고는 다 해본거 같아요.
지금 직장도 7년정도 다녔고 중소 입니다. 처음 이 곳에 왔을 때 인수인계 해 줄 사람도 없어서
반년은 일 배우느라 개고생 했었네요. 지금도 매 시즌 새로운게 나오면 그거 찾아다니느라
고생을 하긴 합니다. 제가 하는 일은 시즌이 빠릅니다. 남들에겐 그 해 년도지만 저는 늘상
다음 해 시즌 준비를 하다보니...시간도 무척이나 빨리 가더라고요.
직원이라곤 저 혼자 입니다. 있던 직원들 다 그만두고 저만 남았네요. 그러다보니 모든 일의 90%는
제 몫이였고 그에 따른 스트레스도 지속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매번 시즌 전 , 그만두자 그만두자 속으로 외치며 출근하다 또 시간이 지나고...매번 반복이였던거
같아요. 제가 퇴사를 하려 마음 먹은 건 나이가 있다보니 이쪽 계통에서는 더 이상의 비젼이 안보입니다.
언제까지 월급쟁이로의 삶을 살 수도 없고...월급이 오르는 것도 한계가 있고요.
시장 자체의 구조가 하향선을 계속 그리다보니 옆에 앓는소리 듣는 것도 싫습니다.
저는 제 일만 할 뿐이지만 그 일의 강도가 어떤 날은 노가다 수준이라고 할 정도네요.
디자인...영업...스케쥴 관리...미팅...개발... 이제는 너무 벅찹니다.
하루에 카톡만 수백개...일일이 답변을 줘야하고 전화는 어떻고요.
인원 충원을 요청해도 사람 자체가 안들어옵니다. 도무지 제가 버틸 여력이 안되네요.
그래서 그만두려고 합니다. 퇴사하면 뭐 할거 있냐고 주변에서 말립니다. 버티라고...
근데...버티는 것도 사람 피 말리게 하는거 같고 이건 스스로에게 물어봐도 명쾌한 해답은 없네요.
모든 걸 저에게 맡기며 일처리를 몇 년째 해오고 있는데...참...이 월급으로 다닐게 아니란 생각입니다.
당장 매달 나가야 될 대출금,공과금,카드값이 있고 모아둔 돈도 이혼하면서 싹다 정리를 해줬기에
제로인 상태. 돈 좀 다시 모아보자 하면 꼭 하나씩 뻥뻥 터지는 일 처리하느라 퇴직금도 끌어다 써서
남은 것도 없습니다. 지금의 이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이겠지만 앞날을 위해 뭘 해야될지
곰곰히 생각을 하게 되네요.
중소라 월급이 박봉입니다. 남들 다 쓰는 월차,연차도 없고 휴가비,보너스 올 해부터 없어졌습니다.
직원 저 혼자인데 ㅋㅋㅋ 이런 부분들이 더 퇴사를 마렵게 하는거 같아요.
암튼 지금은 너무 힘드네요. 모르겠습니다. 어떤게 정답이고 뭐가 맞는건지...
배달일을 해볼까 하는데 어떤가요? 제 성격상 두려움은 없습니다.
지인들이 전업으로 하고 있는데 지금 월급보다는 번다고...우선 해보라고 합니다.
이 나이에 어디 회사 들어갈 곳도 없고하니...




































엊그제 배달기사님을 한번 태워서는 이런저런 얘기 했는데
딱 기억에 남는 말씀 한 가지가 목숨 걸고 하면 돈 많이 번데유
근데 그게 아니라면 벌이는 시원찮다고 하시더라구유
엊그제 배달기사님을 한번 태워서는 이런저런 얘기 했는데
딱 기억에 남는 말씀 한 가지가 목숨 걸고 하면 돈 많이 번데유
근데 그게 아니라면 벌이는 시원찮다고 하시더라구유
조금 휴식기 가지시면서 고민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꾸역꾸역 혼자 하다보면 되는구나 하고 내버려 둡니다
물론 걱정하는 척은 하겠지요
돈으로라도 보상 해주는 CEO는 극히 더물겁니다
한회사 한식구? 조까라 그러세요 그런 사장 없습니다
어떻게 사람 덜쓰고,월급 덜주고 버티면 그만큼 이익 이니까
사상 자체가 다릅니다
가족처럼, 인간대 인간 으로 봤으면 진즉에 대우 해줬을 겁니다
나오고 나면 막막할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살다보면 또다른 방법이 생깁니다
방구석에 틀어 박히지만 않으면.
잘될겁니다 ..응원 합니다
기술배우시는걸추천드립니다.
저도 10년 영업하고답없을거같아
30대후반에 인테리어. 관련 제작기술배워서 지금12년째 잘하고있습니다.
영업을해본게 큰 힘이됩니다
기술은누구나 다배우지만 일을 못끌어오면 끝이죠
몸만건강하면 75세까지가능
솔직히 오래 버티셨습니다. 차라리 몇달 몸도 마음도, 머리도 좀 쉬시면 차라리 다시 시작할 원동력이 생길꺼 같네요.
과감하게 그대로 퇴직하시기 바랍니다.
30대 중반 10년 넘게 자영업.
40대 중반되서 자영업 그만두고
버스 입문(군 버스운전병 출신,
제대할 때 대형면허 갱신한게 컸음)
2년 넘게 마을버스에서 경력 쌓음.박봉임.(군 버스 경력 있다 해도 사람 승,하차는 안해봤으니 경력 쌓음.
2년 좀 지나서 인천 시내버스 준공영제 이직.
6년차 22개 만근 작년에 연봉 6천7백 찍음.
올해는 더 오를예정임.
나이 적당하고 혼자시고 운전 자신있다고 했으니 버스도 괜찮은 직업군이라 추천드립니다.
무슨 일이든 잘되셨으면 좋겠네요.
화이팅입니다.
지금보다 더 스트레스 받으실수 있습니다
안그러면 일의 스트레스가 돈의 스트레스로 바뀔 뿐 변한게 없어질 뿐입니다.
배달일도 불사하신다니 안전 잘 챙기시길 바랄게요.
상황되면 저 포함 다들 도망갈걸요.
그나마 잡을수 있는 방법은 파격적인 연봉
인상밖에는 없는데 머 당연히 그렇게 해줄 회사같지도 않고요.진짜 다른건 몰라도 혼자 일하는게 정말 힘든거예요.말할 사람,의논할사람,내편인 사람 한명없이 혼자 다 하고 책임까지 져야하니 사람 미치죠.살다보면 멀해도 살게 됩니다. 그동안 수고하셨어요
배달일 해서 그월급 가져갈 생각이면
하지 마시길~~~
배달일 만만치 않습니다. 진짜 비에 눈에
목숨걸고 하느일입니다.
누구 목숨인가요? 인도에 걷고 있는 다른사람 목숨입니까
과속? 신호위반 단어하나 없어요. 너무 삐뚫게 보지 마시길..다 같지는 않을겁니다
젊은시절 이리저리 방황하다가 나이먹고 공무원 합격해서 지금 다니고 있는데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정년보장 되는 직장을 알아보시는 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경력도 딱히 없고 나이때문인지 알바자리도 못구했는데 정년보장이라는 단어가 주는 안정감이 생각보다 크네요
꼭 공무원이 아니더라도 체력에 자신있으면 환경미화원(공무직) 이런것도 좋습니다 건너 건너 아시는분이 환경미화원인데 급여도 괜찮고 정년도 보장된다고 좋아하시더라구요
저도 탈출했었어요 생산 납품 경리 전부 했지요 나름 기술직이라고 버티며했는데
전화 벨소리만 들려도 호흡이 가빠지고 핸드폰만보면 울렁이고 스트레스가 엄청났지요 원형탈모오고 머리에 주사 몇번맞으니 없어짐 그후로 대상포진도오고
사장은 힘들다힘들다 그흔한 명절 선물 김한박스도 안주더군요 그냥 거래처에서온거 아무거나 하나주면 되는데 다 가지고감 우연히 매입매출장부를본적이 있지요 그후로 시간되면 좀더 봤어요 모르는직원이 몇명 보이더군요 알고보니 친척과 아들들 이때 딱 마음먹었지요 나가야겠다 그후로 이를갈며 기회를보다 삼년정도후에 이직성공했는데 여기도 지옥이더군요 조금 괜찮을뿐 그래도 좀버티니 괜찮더군요 지금은 어느정도 만족하며 다니고있네요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지역이 안 맞으면 글 지우겠습니다
5년지난 지금 아파트 기계설비 일하면서 단가22만원 받고 일하네요.
5년.. 저도 글쓴님과 비슷한 상황에 새로운 일에 두려움보다 지금이 더 두렵기에 나가서 일좀 가르쳐 주시라고 30대 동생들에게 굽신굽신 했습니다. 시간 지나보니 그만두고 현장 일 하길 참 잘했다 생각합니다.
남들은 노가다 라고 하지만 저는 기술자라 생각하구요.
길은 많다고 생각해요. 혹시 일 시작하신다면 방법과 길을 알려드릴수 있습니다. 제일 빠른 방법을
중소기업 아닙니다.
오히려 구멍가게에 가깝습니다.
그거 참다가 큰 병 옵니다.
이직, 구직 어려운 나이지만, 찾아보면 어디든 기회는 있을거구요.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인데, 스트레스로 병까지 얻으면 진짜 지옥입니다.
성실하신 분이니, 좋은 일 있으실 거에요. 화이팅!
직원이 나 혼자라 일의 90%가 내 몫이었다.
이쪽 계통은 비전이 안보인다
어떤 날은 강도가 노가다 수준이다.
하루에 카톡만 수백개다
이 월급으로 다닐게 아니다란 생각이다.
퇴직금도 다 끌어다 써서 남은 것도 없다
한 직장에 오래 있지 못하고 이곳저곳 옮겨다니며
오직 사회구조와 정치 그리고 회사탓만 하고
나의 문제를 찾지 못함.
수시로 직장 옮겨다지는 사람 치고 내가 문제라고 하는 사람을 나는 단 한번도 본적이 없다.
그것도 나이 40 중반이...
배운게 없어 닥치는대로 요리,정육,판매,영업 등을 했다?
한가지를 제대로 좀 해보지 뭘 이것저것 다 했다고....이걸 자랑이라고 이야기 하는지 모르겠네
그리고 쪼매난 중소기업 다녀보지 않았으면
다 아는 것처럼 자기 잣대에 딴사람 저울질 마소~
같잖구만
그리 쉽게 말씀하시는거 아닙니다.
이분은 이것저것 하고 싶어 다양한 업종을 했을까요?
아직 40대면 살날이 더 많을거 같은데 인생 다 살은거 아닙니다.
님보다 더 잘 살수도 있습니다,
좀 이쁘게 좋게 봐주세요.
"숙제하듯 살지말고 축제하듯 살자"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습니다.
응원합니다
님이 어떤 지옥에 있는지도 모르면서 어디 드라마에서 나오는 개소리를 가르치듯 하는겁니다.
결정 잘하셨고 잘버티셨습니다.
앞으로 조금은 평탄한길 걸으시길 기원합니다.
박봉이라하시니 알바를 지금 처럼하시면 생활비 얼마 차이 안날겁니다. 마음 잘 추스르시고 한 며칠 쉬시고..ㅎㅎ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불경기다 해도
다 찾아들 갑니다.
구해놓고 이직해라 하는데요.
그것도 경력있고 가방끈 긴사람들 얘깁니다.
서민들은요.
몸이 재산이고 마음이 전부입니다.
어찌하던 됩니다.
퇴사하시고 좀 쉬면서 다른 회사 찾으세요.
살다보면 그거 잠시 쉬는거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 동안 어떻게 참으셨데? 빨리 탈출을 하셔야지...가 족같은 회사인가보네요...에궁!
처음엔 자유롭고 해방감?에 즐겁게 배달 하실꺼에요.
현장쪽은 40대 중반이라도 잘구해 집니다.물론 돈은 많이 작아유.
고생 많으셨습니다.
어느자리서나 빛나는 분이 되실겁니다 .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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