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운전 김여사님 글보고 예전 내가 초보운전때 일이 생각나서 글 써봅니다.
한 5년전인가 12월31일날 집사람/딸아이/장모님 모시고 망년회하러 외곽타고 김포에있는 처형집에 가는길이었습니다.
차가 엄청 많아서 오도가도 못하고 있는데 옆차가 빵빵거리면서 타이어,타이어빵꾸 났어요 하길래..
내려서 보니 조수석 뒤쪽 타이어가 완전 펑크나있더라구요..
중동IC전이라 진짜 휠로만 덜덜거리고 IC 빠져나간후 보험사 긴급서비스 불렀는데.
긴급출동차가 와서 견인을 할수없다고 하고 스페어 타이어 있나구 해서 스페어 타이어 없다구 했더니.
자기가 그럼 임시로 바람 넣어줄테니 근처 타이어 집까지 가다가 또 빠지면 또 주입하고 이렇게 가자구 하더라구요.
타이어에 바람 넣고 진짜 200m쯤 가다가 또 바람 빠져서 다시 또 넣고 이렇게 6-7번인가 내 뒤에 따라오면서
공기주입하고 주행후 근처 타이어집에 가니 그쪽 정비사님이 또 물어보더라구요..스페어 타이어 없냐구..
나는 자신있게 내차에는(중고차였음) 스페어 타이어 없다구 했는데 그 정비하신분이 트렁크 열어보고 아래를 열어보니
헐 스페어 타이어가 있네요..정비사,긴급출동 보험사 /집사람/장모님/ 다들 헐 하는데
진짜 쪽팔려서 내가 타이어 내가 넣어두건 아닌데 했음,,ㅋㅋㅋ
(진짜 그날 엄청 추운날인데 30분동안 내 뒤 따라다니면서 타이어 바람 넣어주신 보험사 긴급출동 기사님 고맙습니다)
초보운전때 다들 이런 경험하지 않나요? 나만 했나..(진심 트렁크 아래에 그런 공간이 있는줄 그때 처음알았음)
김여사님을 베스트 드라이버가 될때까지 보배회원님 들께서 잘 지도해주세요..
항상 생각하고 다닙니다.
집사람이 여보 라이트가 너무 어두워 했는데 그때 중고차래서 그랬음..
그래서 바퀴갈고 괜찮은 바퀴를 스페어로 쓰라고 하는건가봐용
고속도로를 달리던 외쿡 김여사님~ 갑자기 차가 멈춰버리더랍니다.
뛰어내려 본넷을 열어보니 훵~~~ 안절부절 ...마침 달려오는 똑 같은 차량에 거기도 김여사!!!
어머 무슨일이예요? 하니...첫 번째 김여사 왈!! 아~ 글쎄 차가 갑자기 멈춰서서 본넷을 열어보니 엔진이 없어졌어요.
하니...두 번째 김여사 왈!!! 어머...마침 제 차 트렁크에 스페어 엔진 있으니 이걸 쓰세요~ 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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