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에 주차된 제 차를 들이받고 그대로 도망 간 택시를 오늘 잡아서 보험처리했습니다.
주차선이 없는 공간에 주차를 해서 저도 과실이 1 나오네요. 썩을.
사건 처리 과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혹시라도 이런 일을 당하시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8월 4일 오전에 사고 남.
2. 밤에 사고 난 걸 발견하고 바로 사고 영상을 핸드폰과 컴퓨터, 클라우드에 저장했으나 번호가 제대로 안 찍혀 있었음.
3. 지구대에 사고 신고
4. 다음 날 바로 문자로 담당 경찰이 누군지 알려 주는데 이 때 www.efine.go.kr에 들어가서 조사 받을 날을 정하면 됨(회원가입 불필요).
5. 경찰서에 가서 담당자 만나서 사고 영상을 주고 같이 사고 현장 가서 주변에 CCTV가 있는지 확인. 그러나 제대로 찍힌 것은 없었음.
6. 그래서 직접 영상 분석을 하는 업체에 영상 분석을 의뢰하여 번호 두 개 확인하였고 이 걸 담당자에게 알려 줌.
7. 담당자가 용의 차량을 특정함.
8. 마지막으로 오늘 경찰서에서 가해자를 만나서 영상 분석 비용은 현금으로 받고, 차량 수리와 렌트 비용은 보험 처리함.
**** 여러분 사고 나서 후회하지 마시고 블랙박스는 반드시 좋은 걸로 다시고, 영상 화질이 안 좋으면 영상 분석하는 업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세요. 분석을 해서 번호가 나올 수 있는지 알아보는 사전분석은 공짜네요. 특히 택시의 차량번호는 규칙성이 있기 때문에 번호가 몇 개 안 나와도 특정할 수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안전 운전합시다.
아래 사고 당한 영상
http://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342825&rtn=%2Fmycommunity%3Fcid%3Db3Boc2tvcGhzam9waHIyb3BocXRvcGhxbW9waHFt
저도 오늘 물피도주 잡아서 처리받았습니다. 블박에 너무도 선명하게 번호가 나와 경찰서에서 담당자가 우물쭈물하는 가해자에게 힘차고 강력하게 일언반구도 할 수 없는 가해자 라고 알려주더군요 그나저나 요즘 물피도주가 사회적인 대세가 되어가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지난번 단지내 주차장 뺑소니 건 있었을 때 보험사 담당 직원에게 들었는데,
정식으로 경찰에서 뺑소니 확인해서 보험사로 넘길 경우, 가해차 보험 상당폭 할증되는 제도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몰라서 그런지 좋게 처리 한다고 그런지 대부분 보험처리 하고 만다고 하네요.
그런데 과실이 1이라도 잡히는게 웃기네요..밤도 아니고 낮인데......
혼자 쌩쑈를 하고 가네................ -_-;;;;;;;;;;;;
택시 이것들은 진짜 답없더라구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