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 경이었네요.
출근 길 우회전 하려고 우회전 차선 진입 했는데 갑작스래 2차선에 있던 택시 문이 활짝 열리면서 제 운전석 쪽을 쌍그리 밀어버렸습니다.
알고보니 술취한 젊은 무개념 여자가 토한다고 문을 확 열어버린거죠...
당연히 100% 택시 과실로 생각하고 있는데 저희 보험사 측에서 전화가 왔죠... 아무래도 8:2 정도 나올 것 같다고...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끝까지 밀어 붙혔습니다. 상대방 보험은 그 유명한 "택시공제"...
몇일 간의 시간 끌기가 이어지다가 저희 보험(별세개 화재)에서 인사 안하는 조건으로 10:0 밀어 붙혀보겠다고 해서 겨우 제 과실 0 만들었네요...
처음 저희 보험사에서 100% 과실 안나올 것 같다는 얘기 듣고 퇴근 길에 경찰서 들려서 조언 구해 봤는데 이 경우 100% 나오기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제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억울하지만 우선 알겠다고 하고 집에 갔고 몇일 후 겨우 인사 안하고 100% 만들었네요...
이번 사고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당연히 택시기사 아저씨 인 것 같네요.. 물론 문을 잠그지 않은 잘못도 있지만 본인 영업 못하고 차 수리해야되고... 보험료 오르고.....;;; ㅠㅠ
저도 수리비만 400만원 넘게 나오고, 2년 밖에 안된 차 나중에 중고차 가치는 바닥을 쳤네요... ㅠㅠ
참고로 제 차는 크루즈 입니다.
%% 갑자기 생각나서... 사고 나고 택시 아저씨가 그 여자 손님한테 뭐라하니 그 개념없는 20대 초반 오렌지색 염색머리 여자는 택시 아저씨한테 되려 소리 치더군요... "아저씨 그러니까 제가 속 안좋다고 차 새워달라고 했잖아요~~" 제가 다 빡치더군요... 그 여자는 법적으로 잘못이 없어 유유히 집으로 가더군요.... 참 법이란게.... ㅠㅠ
너무 두서없이 주저리 주저리 적었네요... 그냥 제가 얼마전에 당했던 사고 사례 입니다 .^^
원래는 택시승강장이 오른쪽에있어서 주로 오른쪽문을 많이 여는데 어느 광주의 마트는 왼쪽에 승강장이있어서 오른쪽으로 타고 왼쪽으로 간다는..
뭐 암튼 승객이 문 확열어서 웬다 먹었는데 승객은 잘못이 하나도 없다고 하네요. 택시보험에서
택시 기사가 뒤에 차오는지 확인하라고 말하든가 직접 빽미러로 봐주든가 해야 된다고 하네요.
보험회사에서 왜 승각 잡아놨냐고, 승객 보내라고 했습니다.
저도 그때 렌트없이 100대0 나왔는데 9대1로 우겼을때 죽일뻔봤습니다 진짜
전적으로 운전자 책임이구 구상권 청구소송한다고 하면 틀림없이 충격에 의해
부상을 입었다구 대인접보 요구하는게 현실이니까요
미안하다구 사과만 해도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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