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러 브랜드의 수입차 문제가 발생되는데
우리나라에서 유독 이러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알아보니
유통과정이 이럴 수 밖에 없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동차 제작 (수입차브랜드 / 예:메르세데스 벤츠 ) - 이해가 쉽도록 벤츠를 예로 들겠습니다
-> 국내로 들여옴 (공급사, 임포터, 보통 '공식'이라는 수식이 붙습니다 / 예: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 판매소 (딜러사 / 예:한성모터스, 더클래스효성, 신성모터스 등)
-> 판매영업 (딜러)
일단 딜러사는 임포터에게 차량을 매입해서 판매를 합니다.
그리고 딜러사는 딜러권을 받는 동시에 AS센터까지 같이 운영하게끔 운영권을 받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수입차에 문제가 발생했다!
차에 문제가 생기면 보통(보통이 아닐 수도...제 경험에 의하면..) 딜러에게 먼저 전화를 하고 서비스 센터에 전화를 합니다.
여기까지가 딜러사의 영역입니다. 여기서 해결이 되면 간단한 문제입니다.
그런데 차량 결함 문제가 커지면 임포터사 (벤츠 코리아)에게 문의하라고 합니다.
여기서부터 서로 책임을 미루기가 시작됩니다.
초기 중대한 결함이라 교환을 요구한다!
1. 딜러사 자체적으로 덜컥 교환을 해줄까요? 자기들도 돈주고 사와서 파는건데? 벤츠코리아에 문의하세요
2. 임포터에서 덜컥 교환을 해줄까요? 우선 최대한 딜러사의 AS문제로 넘깁니다.
그럼 소비자 입장에서는 서로 다른 곳이라는 생각보다 그냥 벤츠에서 책임을 안진다고 생각이 들게 됩니다.
공식서비스센터에서 공임비나 부품비용 문제도 비슷합니다.
부품자체를 수입해 오는 과정도
제조사 -> 임포터(마진) -> 딜러사 (마진)
소비자가 이중 마진을 포함한 가격 (마진율/가격은 정해져있다고 합니다)으로 지불해야하기 때문에
부품값이 비쌀 수 밖에 없죠
(그래서 저는 보증이 끝난 경우 차라리 수입차 전문 카센터 한곳을 단골로 지정해서 다닙니다..비용이라기 보다는 수리기간이...ㄷㄷㄷ다들 그렇게 하시...죠..??^^;;;;)
우리나라는 유독 판매경쟁에만 열을 올리고 있고 임포터든 딜러사든 판매에 중심을 두고 있기 때문에
AS나 보상서비스에 대한 시스템 자체가 아직은 많이 미흡하고 부족한 것 같습니다.
제가 알아본 바로는 이렇습니다만...혹시 틀렸거나 약간의 잘못된 부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브랜드마다 다른것이 공급과 판매를 같이 하는 곳도 있다고도 들었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라 걍 소비자의 입장에서 잠깐 알아본 것이라..
강한 어택보다는 너그럽게 지적해주시면 밤에 잠을 편안히 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독일차 중 2사의 차량을 타왔지만 캠페인이라는 것은 처음 알게 되었네요ㅜㅜ
몇번 서비스 센터 갔다가 비용적으로나 시간적으로 답답한 감이 좀 있어서
그냥 단골로만 가게 되더라구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ㅎ
헌데 외부에서 작업하는거 그다지 가격차이 많지 않던데요??
윗분 말씀처럼 캠페인 잘 활용하면 외부보다 더 저렴하고...
한국시장의 자체의 물리적 특성상 당연한 거고 국내 업체들이 이 정도 서비스망과 부품공급망 갖추는 것도 아주 이례적인 경우라고 해야겠죠. 거기에 이제 소프트웨어적 특성까지 합쳐져서 자동차소비자의 지옥이 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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