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저는 오토바이입니다.

상대방은 반대편 1차선에서 비보호를 기다리고 있었고

저와 가해차량 사이에는 

제 방향의 1차선에 먼저 가던 차에 가려서 제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1차선에서 먼저가던 차량이 지나자마자 

가해자는 비보호 좌회전을 하였고

저는 그 차를 보자마자 속도를 줄이면서 핸들을 틀었습니다.

그런상황에서 저는 상대방 차와 살짝 비켜 맞으면서 넘어졌다고 생각했지만

사고후 병원에 있는 기간동안 경찰조사에서는 비접촉으로 결론났다고 합니다.

(충돌 지점은 가로수에 가려 잘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측 롯데보험,상대방측 삼성보험입니다.

제 과실은 절대 0이 나올수가 없다고 하면서

우리측 보험사와 상대방측 보험사는 마치 짠것처럼

비보호 좌회전이라 20프로 과실,. 그리고 비접촉이라 20프로 과실을 먹여서 

무려 40프로 과실을 제가 짊어지게 되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억울한게 초록불에 직진한것 밖에는 없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분들도 초록불에 직진하시지 않으시나요?

비보호라고, 비접촉이라고 무려 과실을 40%나 잡다니 어이가 없습니다.

헬멧도 하고 있었고 다행히 많이 다치지 않아 옷,신발 버린것, 몸이 좀 까진것, 갈비뼈 골절정도(5주 진단) 입니다.

그런데 상대방 보험 인사 담당자가와서

3차례왔는데 인사만 하고 치료 잘받고 계시라며 다시가더군요.

저는 궁금해서

'솔직히 합의금 얼마나 주실수 있나요' 라고 물었습니다.

그때부터 (일당5만원x5주) / 과실 40%

이렇게 계산해서 100만원 정도라고 했습니다.

제가 예전에도 2주 진단 받아서 150에 합의를 했는데 이건 어이가 없더군요.

제생각엔 정말 날벼락이고 몸도 예전같지 않은데 합의금도 이렇게 부르니 어이없다고

인사 담당자에게 말했더니 

'이런식으로 나오시면 저희는 합의해드릴수 없습니다'

'제가 먼저 합의해달라고 했습니까?'

적반하장으로 말하면서  다음주에 다시 온다고 그냥 가버리더군요.

담당경찰에게 6:4가 나와서 억울하다고 말하니까  담당경찰은 보험사에서 잘 몰라서 하는 소리라며

비접촉이지만 가해자 측때문에 피하다가 난 사고이며

상대방은 비보호지만 신호위반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한문철 변호사가 항상하는 말이 예측도 못하고 피할수도 없는 사고라면 100%라고 합니다.

예측할수 없었고 겨우 피했다지만 피하다가 난 사고도 100% 라고 봤는데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