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전에도 전화 안받는 주차문제로 글 올린적이 있습니다..
전 직장에 6시까지 출근을 해야 합니다..
오늘은 흰색 카니발이 주차를 해놓고 명함을 놔두었더군요..
중요한건 명함을 하이패스 바닥에 꽂아두어서 가운데 번호가 안보입니다;;
도저히 답이 안나오더라구요..시간은 급하고.. 그래서
연락처 제대로 써놓으세요 하고 택시타고 나간다고 하고 메모를 남겼습니다..
좀전에 전화가 오더니 바로 끊더라구요..오호 차주구나 했는데;;
저한테 하시는 말씀이 흰색 카니발때문에 못나가셨어요? 하더니
카니발 연락되었으니 차 빼줄수 없냐는 겁니다..
안그래도 나오면서 불안했는데 안쪽에 있던 차주분이신겁니다..
그것도 바로 제 뒤에 계시던 차주분이신겁니다 ㅠㅠ
제 뒤로 차가 다섯대가 있습니다..
반대로 나갈수는 있지만 나갈려면 네대를 빼야 하니 저한테 전화하신거죠
그런데 그분도 흰색 카니발을 보신겁니다..제가 남긴 메모도요..
이분은 저보다 대단하신분인데 명함 번호중 가운데 번호 한자리 보이는걸로
전화번호를 조합해서 연락을 하신거에요 ㅠㅠ
오산에 있는 성x병원 차라는겁니다...
처음보는 차였는데..저한테도 어디 사냐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죄송하다구 차 바로 앞 개 있는집이라고 했더니 웃으시면서
알겠다고 하시면서 끊으시네요 ㅠ ㅠ
아침부터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ㅠ ㅠ
변명같지만 택시타고 나서야 집에 차빼줄 사람이 없다는게 생각이 났습니다 ㅠ ㅠ
정말 너무 너무 죄송합니다 ㅠ ㅠ
뒤차주분들의 한숨이 자꾸 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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