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에 글 쓰는건 참 오랜만인거 같네요
^-^ 재작년만 해도 많이 활동했었는데 블로그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보배 활동도 줄어들게 되더군요
시배목에 아벤오너분들 꽤 있는걸로 아는데 약 2주일 타보면서 느꼈던 시승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배 서버 용량이 작은 관계로 ^-^ 요약해서 적겠습니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그 이름만 들어도 가슴을 뛰게 만들기에 충분합니다
페라리의 디자인이 유선형을 지향하고 있다면 람보르기니는 각진 직선형의 디자인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슈퍼카의 최정상을 놓고 싸우는 브랜드들 답게 자신만의 색깔과 지향하는 목표가 뚜렷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페라리보단 람보르기니의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듭니다
약 2주간 타고 다니면서 왜 많은사람들이 아벤타도르에 열광하는지 조금은 알겠더군요
우선 아벤타도르 디자인은 평범한곳이 없을정도로 극단적으로 생겼습니다
사이드미러도 유선형이 아닌 각져 있는 직각형태
Y자 형태의 헤드램프는 아벤타도르에서 우라칸까지 이어주는
새로운 람보르기니의 패밀리룩을 보는듯 합니다
방향지시등이 아우디R8 플러스처럼 순차적으로 이어지는 방향지시등이면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안들어가 있습니다 = _ =;;
많은분들이 궁금해하는것중 하나가 슈퍼카를 타고 다니면 지하주차장이나 턱 낮은곳은 어떻게 들어가요??
라고 많이들 물어봅니다.. 그러면 전 이렇게 이야기하곤 하죠... 애초에 그런곳에는 들어갈 일을 만들지 않아요
그래도 어쩔수없이 들어갈 일이 있을때는 어떻게 하느냐....
아벤타도르 전에 타던 R8의 경우는 웬만한곳은 다 다닐수 있었습니다
홈플러스 & 지하주차장등 천천히만 들어가면 다 들어가더군요
하지만 아벤타도르는 R8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더 낮은 차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핸드폰이 안 들어갈 만큼 극악의 차체 높이...
하지만 아벤타도르는 R8과 달리 리프트 기능이 있어 차체를 위로 올릴수 있습니다
저 사진에 보이는 버튼을 누리게 되면
계기판에 저렇게 리프트 표시가 뜨면서 차체가 올라가게 됩니다
차체 올라가는 시간은 약 3초에서 5초사이로 걸리며 차체를 올려놓고 주행도 가능하며
시속 80km가 넘어가면 차체는 자동으로 내려 갑니다
리프트로 차체를 올리면 생각보다 많이 올라가는데 올리기전에 들어가지도 않던 핸드폰도 들어가고
R8로 들어가기 힘들었던곳까지 들어갈수 있을정도로 차체가 올라갑니다
그냥 차체 조금 낮은 세단정도 높이정도 되는거 같더군요
아우디에 인수합병 된 뒤로 람보르기니에서 아우디 냄새가 많이 납니다
하지만 저는 그 편이 더 좋아보이네요 인수합병 전 람보르기니 인테리어는 사실.. 많이 허접해보이거든요
무르시엘라고 인테리어만 봐도... 답이 안나오니깐요
아참~ 그리고 문 여는거 궁금하시는분들이 많은데
실제로 아벤을 처음 타신분들은 99%이상이 문 한번에 못 열더군요
일반 차들 도어가 창문 밑에 있다면 아벤타도르 문 도어는 발판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 검정 부분을 손으로 누르면 창문이 살짝 내려가고
저 레버를 당기면 유압식으로 반자동 문이 올라가게 됩니다
아벤타도르도 R8과 마찬가지로 수동기반 미션이기 때문에 파킹이 없어 N단에 넣고 사이드를 채우면 됩니다
편의기능으론 SD카드 2개와 CD1개가 들어가지만 아벤타도르를 타면서 노래를 듣지 말라는
람보르기니의 배려인지.. 오디오는 정말.... = _ = 최악....
그리고 아벤타도르에 기어봉이 보이지 않아 많은분들이 수동인줄로 알고 계시는데
처음 시동을 건 다음 패들쉬프트로 한번만 쳐주면 자동으로 변속이 됩니다
저 사진에 보이는 A가 뜨면 자동으로 변속이 되며
A가 없으면 수동으로 변속이 가능합니다
우선 스타라다 모드에서는 정말 세단이라고 할 정도로 편안한 주행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스티어링 휠 무게도 슈퍼카라고 믿기 힘들정도로 가벼워지며 승차감 또한 굉장히 편안해 집니다
스타라다 모드에서는 그냥 세단을 몰고 있는듯한 느낌을 받게 하는데
배기음 또한.. 전~~ 혀 ~~~ 없이 조용합니다
스포츠 모드부터 아벤타도르의 또 다른 모습을 느낄수가 있는데 우선 가변배기로 소리부터가 다릅니다
RPM 또한 기본 5rpm이상 넘어가야 변속이 되며 악셀 반응 스티어링 휠 무게등 전체적으로 무거워집니다
아벤타도르를 밑 바닥까지 주행할수있게 해주는 코르사 모드
우선 코르사모드에서는 100% 수동으로 변속해야 되고 RPM을 최대 9천rpm까지 사용가능합니다
서스도 단단해지면서 노면을 그냥 핧고 간다고 해도 될 정도로 노면을 재대로 읽습니다
R8이 통통통 튄다면 아벤타도르는 토토토토토토토토통~ 정도??
더 자세한것은 더 타보고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아벤타도르를 사면 데일리카로 사용해야지 마음 먹었었는데.. 만만치 않더군요
우선 악셀 유격이 상당해 살살 밞으면 나가질 않고 그렇다고 조금 더 힘을 주면 차가 확~ 튀어 나가버려
시내주행에서 적응하기 정말 힘들더군요... 그나마 2주정도 타고 다니면서 어느정도 적응했다고 하지만
길 막히는 시내주행에서만큼은.. 타고다니기 싫어집니다...
또 아벤타도르는 듀얼클러치가 아닌 싱글클러치기 때문에 아무래도 변속충격이 없을수가 없습니다
또 그 맛을 살릴려고 람보르기니에서 싱글클러치를 채택한 이유도 있죠
하지만 저는 그닥..... 변속충격을 좋아하진 않습니다..
그 때문에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와 아벤타도르를 두고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최종 선택은 아벤타도르가 됐지만.. ( 디자인 때문에.. )
우선 R8 변속충격이 3정도 된다면 아벤타도르는 7정도 됩니다...
특히 1단~2단 사이에서 변속충격이 상당하며 3단이 넘어가고 변속이 되면 될수록 변속충격이 거의 없어집니다
독일차들에 배기음이 묵직하면서 중저음이라면 이탈리아 아벤타도르 배기음은 하이톤의 느낌이 많이 납니다
고 RPM이 되면 될수록... 귀신 울음 소리가 납니다
( 자세한건 조만간에 동영상을 찍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 )
그리고....연비... 답 없습니다...
연비가 안좋은 R8 CLS63AMG를 타고 다녀서 연비에 대해 어느정도 적응됐지만..
아벤타도르를 적응이 되질 않더군요.....
아벤 공식연비가 6.3정도 되는데... 실 연비는 1~2km정도 나옵니다
잘나오면 3km정도??? 그러고 보면 R8과 CLS는... 연비가 참 잘나오는거 같아요...
지금까지 약 800km정도 탄거 같은데 기름값으로 85만원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많은...남성분들이 궁금해하는.. 시선....
정말 엄청나게 받습니다 R8을 처음사고 차가 많지 않았을때도 많은 시선을 받았었는데
아벤타도르는 차원이 틀리더군요.. ....
멋진 차가 지나가면 남성분들이 많이 쳐다보지만.. 아벤은..남녀노소.. 나이 많으신분들 까지도 다 쳐다보더군요
한번은 아들녀석 어린이집 대려다 줬는데... 인기 스타 됐다는....
또 주차장에서 내릴때 너무 많이 쳐다봐서 썬글라스 하나 장만했습니다....
내가 잘생겼으면 당당하게 내리겠지만..
배나온 아저씨가 .. 내리니깐 실망하지 말라고 최소한 얼굴이라도 가릴려는 배려심.이랄까요???
더 자세한 시승기는 + _+ 더 많이 타보고 적어봐야겠습니다
궁금하신점이 있으신분들은 댓글 달아주세요 아는것이 있다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아참.. 유지비.. 궁금하신분들이 꽤 많으실탠데요...
우선 보험료는 1300만원정도 나왔고 1년 자동차세는 180만원정도
마지막으로 아벤타도르는 무상AS쿠폰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엔진오일 교환도 돈을 내고 갈아야합니다
교환주기는 약 5000km정도 되며 비용은 400만원정도 들어간다고 합니다
아직 1년이 되질 않아서 정확한 유지비용을 이야기 하긴 힘들겠지만
R8이 년 2천만원정도 들어간점을 생각한다면 아벤은 약 5천만원정도 들어갈꺼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만 허접한 시승기를 마치겠습니다 ^-^
더 자세한 시승기나 문여는 동영상을 보고 싶은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http://blog.naver.com/blueskyh2/22000299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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