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만 하고 눈팅만 하던 회원입니다.
오늘 좀 황당한 일을 겪어서 글을 올립니다..
제 차량은 말리부 2.4 2014년식 3만키로가 약간 안된 차량이구요.
사건은 오늘 저녁이겠네요..
아침8시 출근을 하려고 지하주차장에서 차를 빼고
주행중 환기시키려고 창문전체를 열었다 닫고 주행을 마쳤습니다.
주행거리는 출근길 약 15km
근무를 마치고 저녁 8시30분경 예열할겸 시동걸어놓고 차를 한바퀴 둘러보는데(습관입니다) 보조석 뒷유리가 반짝반짝하더군요..
뭐지? 눈이왔나? 아니 눈은 안왔는데? 물떨어져서 얼었나? 아닌데..
차문을 여니 우지직하는소리와함께 유리조각 떨어지는 소리가..
바닥에 떨어진건 아니고 오무기어(창문기어) 맞나요? 그 안쪽으로 우수수 떨어지는 소리가 나네요..
창문은 모양을 유지하고 안밖으로 그대로였구요.
주말이고 늦어서 그냥 집으로 오긴했는데 다행인지 창문은 그대로 붙어?있네요..
내일 쉐비정비소 가긴할텐데 이거 왜이럴까요..
수리관련해서 혹 무상수리될까요?
겉면에 충격흔적도 없었고..특이사항이 그냥 추웠던것뿐인데 황당하네요..
진짜 황당하네요..ㅠㅠ
입고시키면서 블박도 같이 확인해봐야겠네요..
가끔 저래요
날씨가 워낙추우면 그럴때도있더군요
사업소에서 인정해주는곳은 있지만
안해주는곳은 블박 있어야 인정해줍니다.
유리 불량일수도 있겠지만...
썬팅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썬팅지가 유리창에 밀착되어 있는 상태에서 급격한 온도차를 겪으면서 썬팅지가 수축팽창하는데 그게 간혹 유리의 약점을 물고 있어서 깨지는 경우가 있어요. 흔하지는 않구요.
저도 겪었지만...
원인이 뭔가 딱 하나라기 보다는 유리와 썬팅지의 악조건이 만나서 깨졌다는 거죠.
저는 억울하게도 오래된차라서 자비로 수리했습니다. ㅠㅠ
일리있는 말씀입니다.
썬팅 조심해야겠는데요?
결국 사고의 귀책사유는 소비자한테 갈수
잏겠군요.
썬팅점에가서 따지기도 참 애매한 부분이고 ㅋㅋ;;
단 건물용에 열 반사용 필름을 사용 안하고 흡수타잎에 필름을 사용하면 유리가 팽창을 해서 유리를 잡고 있는 철
프레임에 위해 유리가 파손 되죠.....
유리담당분도 확인이 어렵다고해서 주재원 연락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난감하네요..
진짜 재수가 없는 경우인거 같네요,,,
주재원(한국gm유리전문업체담당자라더군요)에서 같이 점검해본결과
타격점이 보인다..
유리가 운전석쪽으로 밑부분에 타격점이 있네요..약간 손톱에 거슬리는 정도로..
강화유리이기때문에 강화가 제대로 되었는지를 제일 먼저 본다는군요. 그다음이 타격점을찾는거고
하는말이 산산조각이 균일하게 난걸로봐서 강화자체는 잘되었다고 하네요.
타격점도 잘찾아내고요..
하여..도움못드려서 죄송하다..하고 유상수리하기로 했습니다.
유리교체+공임 14만,
썬팅은 뭐 다시해야겠죠..
그냥 똥밟았다 생각해야죠뭐..ㅠㅠ
하지만 뾰족한, 날카로운 물체로 살살톡치면 저정도로 크랙이가는게 강화유리 특성이라더군요.
집에가서 블박이나 돌려봐야겠네요..
그것도 한겨울도 아니고 한여름에 세차하고 세차장에 사람 많길래 집에 와서 차에 왁스먹이고 있는데
근처에서 갑자기 퍽 소리가 나서 고개를 돌려보니 맞은편에 있는 차량중 하나가 옆유리가 저지경이 되어있더군요
당시 주차장엔 저밖에 없었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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