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폭설이 오던날이였습니다.
퇴근후 와이프와 저녁을 먹고 귀가중에....가벼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빙판길 사고라 그런지 가해 운전자분도 많이 당혹스러워하시면서 계속 사과하시고...
저도 제동중에 ABS 까지 작동되며 겨우 멈춘 직후에 일어난 사고에
와이프가 동승하면서는 한번도 사고가 난적이 없어서 그런가 비상등을 켜고 내리면서
신경이 좀 쓰였더랬습니다.
다행이 사고부분 범퍼는 큰 문제는 없어보였고
오히려 가해자분 차량의 앞범퍼가 파손된듯 보여지더군요...
차에 큰 이상도 없어보이고...
좁은 왕복 2차선 도로에서의 사고라....저희 사고로 멈춰있는 뒷차량들도 신경쓰이고....
와이프도 신경쓰이고...해서 일단 연락처만 주고받고 헤어졌습니다...
년초부터 얼굴 붉혀서 뭐하나 싶기도하고 ㅎ
와이프도 괜찮다고 하고....ㅎ
마침 가해자분도 괜찮으시냐고 문자 하셨길레....
기분좋게 마무리 했습니다....
막상 그렇게 마무리 하고나니....
그냥 괜히 기분좋아지더군요.....ㅎ
와이프가 먼저 그냥 넘어가자고 말하기도 했지만 말입니다....ㅎ
그 뒤에 기분이 나뻐지면 괜히 한번 다시 보게 되더라고요....
자랑글은 아닙니다. -_-; ㄷㄷㄷㄷ
오해는 마세요 ㄷㄷㄷㄷㄷ
전 그렇지 못하네요.....야근중이라...ㅋㅋㅋㅋㅋ
좋게.좋게 해결 하셔셔 다행입니당....^^
사이좋게 꿀주먹을 나누시기 바랍니다. 인증 필수!
같이 사이좋게 쓰세요 아이디 비슷한것도 인연인데 ^^
모두 행복한 한 해 보내시길 바랍니다~~~~
두분 문자 보면서 마음이 뭉클해지는게 눈물까지 나려하네요
저도 좀 더 여유를 갖고 서로 이해하며 살아야겠습니다
두분 부부, 가해자분 모두 너무 따뜻한 분들이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범버는 소모품이라 생각하는 1인이라 큰데미지 없으면 좋게 지나갑니다.
그런데 제가 가해자 입장일때 별표시도 안나는데도 범버교체해야겠다.보험처리하면 병원가보겠다 하는 사람들 보면 내가 바보인거 같고 그럼니다. 저만 그런가요?
14년도 12월인가 내리막도아닌 언덕길에서 드라이브모드에서 살짝 밀려서 콩..하고 박았는데 30대중후반 여성분이었는데 이십여일을 통원치료에
범퍼 까지 교환하더라구요.차량은 ef소나타.피해자번호 저장했더니 카톡에 떠서 봤더니 중학교 수학선생님..ㅠ
그래도 저는 그렇게 팍팍하게 살고싶지 않습니다. 운전하면서 저도 그런경우가 몇번있었지만 그냥...범퍼인데 어때.하고 그냥 넘어갔습니다.물론 앞으로도 그럴겁니다.ㅎ
근데 두분다 문자글씨체 똑 같네요..신기합니다.
추천
멋지십니다~
역시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이 곱습니다.
세분다 존경스럽네요 진심입니다
엄청난 댓글들 ;;;
여러분 . . . 가. . .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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