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전 정비소에 제차 (맥2.5)를 수리하러 갔었습니다.
말리부 1대, 베리타스 1대, 알페온은 많이 주차되어 있더군요
공교롭게도 제 매그너스, 말리부, 알페온 3대를 나란히 주차한 상태에서 아주 환한 대낮에 실내를 자세히 비교해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아주 자세히 살펴본 느낌은....!
와.. 말리부 뒷좌석 정말 좁네요.. 같은 값이면 알페온 보다는 말리부를 다음 차로 사고 싶었지만, 어제 보고 나서 완전 포기했습니다.
알페온도 매그너스보다 고급스럽긴 하지만 더 넓지는 않더군요.. 물론 제차는 풀옵션이고 가죽시트가 좀 다른 것이고, 게다가 오래된 차라서 시트가 좀 얇아져서 정말 실내가 널찍 합니다. 그걸 감안하고 다시 봐도 알페온도 매그너스에 비해 그다지 넓어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참고로 매그너스는 같은 모델이라 할 수 있는 토스카보다 실내가 좀 더 넓은 것 같습니다. 기본형 직물시트 보다는 많이 넓고 고급형 가죽시트 보다도 좀 더 넓습니다. 아마도 시트 두께차이가 많은 영향을 미치는 듯 합니다.
말리부 뒷좌석 좁은 이유는,
우선 실내가 아주 약간 좁은 듯하고, 무엇보다 앞좌석이 많이 뒤로 배치되어 있더군요. (시동 off시 뒤로 밀려있지 않은 조수석시트 기준으로 본 것임.)
이런 배치는 무게 밸런스에 아주 좋은 구도여서 전륜구동 중대형 중에서 단연 압도적인 성능과 안정감이 나올 것 같다는 것은 그냥 눈으로만 보아도 대번에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뒤로 밀린 앞좌석 배치 때문에 패밀리카로서의 실내거주성은 최악입니다.
아무튼 어제 자세히 비교해보고 차 바꾸고 싶은 마음을 싹 접었습니다. 그래도 현기차는 절대로 안 삽니다.
현기차는 시속 150 이상으로 장시간 느긋하게 모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죠.
장거리 뛰면 지치고 멀미나는 현기차는 차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쉐보레 아니면 수입차 둘 중 하나인데 가격 측면에서 쉐보레 차가 유일한 대안인데 말리부는 도저히 못사겠더군요 (참고로 제 가족 5식구이며 애가 셋임 뒷좌석넓이에 매우 민감함)
현기차는 고속에서 너무 휘청대서 차도 아니고, (현기차 타면 장거리 뛰고 싶은 마음 싹 사라지죠)
말리부는 실내 너무 좁고, 알페온은 너무 비싸고... 살 차가 없네요..
아직도 연비 9.5 찍어주고 5식구 타고 1500 알피엠으로 긴 오르막 잘 치고 올라가주고, 장거리운전 재밌고 신나는
제 차 더 오래 타야 겠습니다.. 옛날차가 더 좋은 것 같아요.
저 알바 아니니 이 글 무단 삭제하면 누구이든 책임을 묻겠습니다.
살 차가 왜없습니까 ㅎㅎ 전 돈없어서 한 3년 더 탈려고요
더 할말이 없네요...
님 말대로면..현기차는 절대 사면 안되겠지만... 현실은 HG300 에 쏘R 2.2
뭐 저는 이나이쯤 되니 150은 언감생심.... ㅋㅋㅋ
100킬로도 안되는 90 으로 정속주행하는 사람이라.. 현기차도 아무 불만이 없던데..
나중에 비엠이나 삼각별로 바꾸면 어떤 느낌이 될지는 궁금하긴 하네요...
(시속 90으로 달리는데 월매나 차이날지는 모르겠군요.. ㅎㅎ)
suv나 승합으로 가야죠
2.현기차는 시속 150 이상으로 장시간 느긋하게 모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죠. <---어떤차가 150이상으로 느긋하게 몰수있는지... ㅋㅋㅋㅋ 1차선으로 150 가다보면.. 항상.. 1차선에 150 이하로 가는차 만나게되는데... 머 자동으로 차선변경해주는차가있는지?
결론... 매그너스외에 타본게 없음...
그냥 넓은거 사세요..
차한대 사는데 뭐가 그리 따지는게 많은지.
글고... 앞좌석이 뒤로와서 무게배분... 일리는 있습니다만... 왜 엔진을 좀 더 뒤로 빼지못하고 앞좌석을 뒤로 밀었을까요? 앞좌석 뒤로 하는거보다 엔진 조금이라도 뒤쪽으로 밀고 앞차축을 앞쪽으로 미는게 무게배분 효과가 훨씬 클텐데요?
실내 공간문제는 플랫폼 자체의 특성이라고 보여집니다. 무게배분.... 앞좌석 뒤로 밀면서까지 실내공간 희생한 설계라고 하면.. 좀.... 어이가 없죠.
대우차는 엔진에 무거운 맷돌이 달려있고 현기차는 엔진에 가벼운 맷돌이 달려있다고 보심됩니다.
스타트 할때 무거운 맷돌 살살 다뤄서 일단 관성을 붙이면 아주 편안하고 힘있게 기름 덜 먹고 잘 나갑니다.
그리고 대우차는 정비를 잘 해줘야 해요 차가 좀 치밀하고 예민하게 짜여져 있어서 미리미리 예방정비 해야 합니다. 저는 평균적으로 1년에 1백만원치 이상 예방정비로 주요부품 교체합니다. 그러니 연비가 유지되죠..
너님이나 맷돌 마니 돌리세요...
매그너스로 콩갈아서 두유도 만들어 드시고요..
어디가 에러인데요?
ㅋㅋ 웃겨서 ㅋㅋ
그리고, 한국에 장시간 150km/h로 달릴 곳이 있나요? 120 꾸준히 장시간 달린다는 표현이었다면 더 설득력이 있지 안았을까요. 중형 현기차로 120~ 130 달리는게 그렇게 멀미나나요? 그리고 말리뷰, 다좋은데 뒷모습이 좀 아니더군요 ~
120 밟다보면 더 밟고 싶고 그러다보면 160, 170 넘어가고 그때 코너를 만나거나 앞차를 추월할 상황이 생깁니다. 이때 현기차는 긴장되고 어깨에 힘들어가고 속도 줄이게 되죠..
대우차는 아무렇지도 않게 운전석한쪽에 기대서 널브러진 자세 그대로 한손으로 핸들 돌려서 돌아나갑니다. 바로 그 차이~~~ 즉 현기차는 암만 200까지 쉽게 도달해도 실제로 피로하지 않고 달릴수 있는 속도는 130~140 이 한계입니다.
설마 애들 태우고 150으로 달리는 이상한 아빠는 아니겠죠^^;;
프리티굿님 알페온 cl240 프리미엄 이면 충분 합니다 예전에 제네시스 한동안 몰았는데 알페온 300급은 제네시스 급입니다. cl240만 되도 그랜져랑은 급이 다릅니다 내친구도 5g 타다가 알페온 타보더니 승차감이나 안락함이 급이 다르다 하더군요
경제성을 따진 다면 올란도 사세요 올란도도 탄탄해서 높은차체 인데도 불구 하고 180을 달려도 소나타 보다 훨신 안정감 있더군요 스알이나 투싼에 없는 bsm이 있어서 훨씬 조용하고 진동도 적습니다. 차는 실제로 밟아 보니 스알 보다 뒷심좋고 잘나갑니
그러니 당연히 좁죠...
그리고 알페온... 무지 여유있는데요...
말리부보다 10센치는 더 큰거이니 맥보다도 체감상 7~8센치는 더 길듯...
제 친구가 운전할때는 보타계속 해주는데 뒷자리 앉은사람들이 멀미난다고..
서스때문인가..보타때문인가..
여튼 차급에 비해 넘 날리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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