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폭설이 왔던 밤
처가집에 갔더니 처제가 울고 있더라구요
보니깐 눈에 미끌랴 앞차를 박치기...
자기 번호판이 살짝 찌그러졌고 앞차 스포티지는 살딱 기스
건장한 두명이 나오더니 보험처리하자고 하고 가버렸다네요 긴장한 처제는 첫사고라 네네 하고 왔습니다
보험접수하고 일주일이 지나서 스포티지는 뒷범퍼 50주고 교체
몸이 안좋아서 검사를 받고 싶다고 담당자에게 말했다네요
보험담당자는 인사신고 할꺼냐며 아님 거부할까냐며 묻더랍니다.
물론 저였으면 이미 증거사진 및 초반 쇼부 및 이미 해결을 했겠지만 처체가 아직 어리고 첫사고라 아무것도 못해논 상황
이럴때는 무조건 피해자 합의 다 들어줘야 하나요?
아니면 블랙박스에서 보면 진짜 천천히 받았던데 범퍼값은 그런다 치지만 검사는 어떻게 말려볼수 없을까요?
처제는 울고 저는 답답하고 ㅠ
아무튼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구요
그냥 하고 싶은데로 하라 하세요~~
살짝 건들려도 무릎 타박상 인대손상.. 이러는 분도 있는데......
할수없죠 뭐.............
그냥 보험사 맡기세요.
좀....답답하시겠네요.
또 살짝 기스났다 하시는데 본인차 살짝 기스내면 좋으신지요
그런 일로 울고 그럴꺼면 운전하지 마시라 하세요~. 있을 수 있는 일이고, 보험들었고, 초보 때는 보험할증도 붙고 그러는 겁니다.
저 20살때 첫사고내고 손떨리더라고요.. 가벼운접촉이엇는데..
그이후 6년무사고.. 얼마전에 뒷차가 내 바로뒤에서 스키드마크남기면서 급정지할때 심장벌렁대더라고요.ㄷㄷ
그럼 운전은 하시되 울지는 않으시는 걸로, ㅎㅎ
좋게 해결되길 바랍니다.
이래저래 피곤해 하느니 그냥 보험 처리 해주고
훌훌 털어버리는게 나을듯 싶네요.
전방추돌이면 앞차는 잘못없으니 보험처리하면 됩니다.
생각해보세요 앞차는 얼마나 놀랬겠습니까
가만히 있었는데 쿵 하고 박으니
당근 병원 안간다고해도 가라고 해야합니다. 말 밤뀔수도 있으니.
처제한테 이러면서 배우는거다...말씀 잘해주시고..
다른분들 사고보시면 알겠지만 사고내고 사과한마디 없이 살짝 부딪쳣는데 무슨 대인이냐 소리하면 FM소리나 나옵니다.
보험사에서 '큰사고 아나지 않나'하는 식으로 말하길래
아주아주 조금깨진 뒷범퍼 갈고 (번호판 볼트크기의 구멍이....)
아내는 물리치료 받으라고 했습니다.
대인 접수도 안해 놓았길래
'그 차랑 우리 차랑 무게차이가 250킬로나 나는데
아무래도 우리차 쪽에 충격이 더 크지 않겠냐'라고 했더니
보험사에서 더는 토를 안달더군요.
조금만 더 토를 달았다면 관성이 운동엔너지이며
그차의 감속을 위해 사용된 운동에너지에서 무게를 감안하여
우리차가 가속된 만큼을 우리차의 무게를 대입하여
계산해 주려고 했는데 거기서 멈추는 바람에
공대 나온거 자랑을 못했네요.
신호대기하는데 뒤에서 받아버리면
답없더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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