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이나 하시는 양반이
검증도 안하고 유명시인의 글이라고
욕설 시를 SNS 올리는 것 보니
자일당이아니라 자위당이 되는것 같내요.
민경욱 "잡X들" 원색적 욕설글 게재..글 말미에 "김지하 시인 글인데 확인중"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2.13 15:50 의견 0
13일 민경욱 한국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욕설이 포함된 장문의 글을 남겼다. (자료=민경욱 의원 페이스북)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욕설을 포함된 장문의 글을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민경욱 의원은 원색적인 욕설이 포함된 글을 올리는 한편 글 후반부에 "김지하 시인의 글이라고 하는데 아직 확인중입니다"라고 밝혔다. 타인의 글을 인용하는 형태지만 욕설이 다수 포함돼 있는 직설적인 표현을 여과없이 기술해 논란이 됐다.
민 의원이 인용했다고 주장한 글은 "이 씨XX 잡것들아!"라는 표현으로 시작한다. "니 XX들", "다 쳐해묵기 시작하더니" 등 원색적인 표현들이 첫 문단부터 이어진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4·15 총선 공천심사를 앞두고 시선을 끌기 위한 행보라는 추측도 나온다. 실제로 이 같은 글을 올린 후 민 의원은 "오늘 오후에 공천 면접시험을 치릅니다. 응원해 주십시오"라는 글을 올려 이 같은 추측을 가능케 했다.
민경욱 의원 (자료=민경욱 의원 페이스북)
민경욱 의원의 이 같은 글에 많은 사람들은 불편함을 드러내고 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준봐라"라며 "쌍욕 안해도 얼마든지 정권 비판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논리적 비판을 할 능력이 없으니 쌍욕을 하는 것"이라며 "여당을 못 했으면 야당이라도 잘 해야 하는데 그것도 못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정의당 이정미 의원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막말 정치도 모자라 욕설 정치로 후퇴하고 있다"며 "솔직히 안타깝다"고 언급했다. 이어 "저런 욕설 제일 듣기 쉬운 곳이 태극기 집회"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부들 대고 올듯 ㅋㅋㅋ
양아치 기질 어디가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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