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운전면허가 어려워진다 하는 뉴스를 봐서 그런가 여자친구가 빨리 면허를 따야겠다는 소리를 하네요 ㅜ.ㅜ

마음이 쓰라리지만 최대한 도와준다는 말을 했는데.. 이게 실수였던 것 같습니다.

학원비가 풀코스 50만원 정도 하니까 여자친구가 아직은 어려서 그런지 가격 찾아보고 깜짝 놀랐나봐요.

"야 오빠때는 더 비쌌어... 옛날엔 7~80만원 가까이 나왔다. 그냥 학원 가라"

라는 말이 목까지 올라왔지만 일단 집어 넣었습니다. 솔직히 돈 50도 적은 돈은 아니니까요.

이리저리 해서 "오빠 차로 연습하면 안 되?" 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뭐 잘 모르니 그런거겠지요 ㅜㅜ 여자친구 집에는 차가 없거든요.

나중에 도로주행은 학원 보낸다 치고.. 

(강남면허시험장 가야 하는데 여자친구 핸들쥐어주고 벤츠 포르쉐 다니는 강남 한복판을 돌아다닐 자신이 없습니다.)

일단 장내기능은 코스 없는 직진이니 운동장이나 넓은 공터에서 가르쳐 줘도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렇게 해도 괜찮을까요?

조금 더 나아가서 연습면허 취득한 이후에 차량 거의 없는 외곽 구간에서 

제가 동승해서 주행연습을 시켜줘도 괜찮을까요? 

보험이 가능하다면 전부 들어놓고 '도로주행중' 스티커 붙여둔 상태에서요.

저는 11년 4월에 면허 취득해서 면허로는 곧 5년차, 실제 운전경력은 3년 반입니다. 

구형 소렌토를 자차로 가지고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2종 자동면허를 취득하고자 합니다.

이왕 시작한다고 하니 최대한 도와주고 면허취득 이후에도 장농에 썩혀두지 않게 최대한 도와주고 싶어서 

보배에 글 올렸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