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상용차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중형트럭 노부스가 부진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타타대우 노부스는 지난 1월 한달동안 판매실적이 68대로 5t 전체판매량인 666대의 10.2%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반면, 지금까지 국내 중형트럭시장을 독점해 왔던 현대자동차는 이 기간동안 총 598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기간의 519대보다 15.2%가 오히려 늘어났다.
타타대우차는 당초 노부스가 국내 중형트럭시장의 15%가량을 치자할 것으로 기대했었다.
한편, 노부스 출시에도 불구, 전체 5t 수요가 늘어난 것은 2.5t 수요가 지난해의 694대에서 617대로 크게 즐어들면서 2.5t 수요 일부가 5t으로 전환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노부스 중형트럭은 4.5t, 5t, 7t등 3개 모델로 구성돼 있으며 대형트럭 못지 않은 동급최대 마력과 최대의 적재공간을 갖추고 있으나 구입가격이 현대차보다 평균 120만원 가량 비싼 편인데다 아직 제품성능에 대한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상원 기자 semin4@auto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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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스가 검증도 안된 차를 메가트럭보다 120만원가량 비싸게 가격을 책정했다는게 의외군요....
메카트럭보다 싸게 내놔도 목표달성 힘들텐데...
비싼이유가 수입엔진을 써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