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 할머니 "TV 보고 쉼터 알아, 치가 떨렸다"
이기우 기자 입력 2020.05.18. 01:31 수정 2020.05.18. 13:56"기부금 그리 받고도.. 정대협이 1000원 한장 안줬다"
"할머니들 피 값으로 호의호식.. 윤미향, 국회의원 돼선 안돼"
"할머니들 팔아서 데모.. 국민들 호주머니 턴 돈 모두 토해내라"
"어머니 계좌 꼼꼼히 살펴봤는데 정의연 돈보낸 적 한번도 없어"
2004년에도 "정대협은 우릴 앵벌이로 팔아 배불려온 악당" 성명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그 가족들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현 정의연)와 윤미향 전 대표를 둘러싼 최근 논란을 두고 "정대협이 할머니들에겐 1000원 한 장 준 적 없다"며 "막대한 기부금을 받았으면서도 할머니들에겐 한 푼도 안 줬다는 것을 알게 되니 분통이 터진다"고 말했다. 위안부 피해 생존자인 A 할머니는 17일 본지 통화에서 "정대협은 그간 과일 몇 번 사왔을 뿐 내 계좌로 1000원 한 장 보낸 적이 없다"면서 "정대협이 지금까지 그렇게 많은 돈을 받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치를 떨었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윤 전 대표를 "도둑×"이라고 지칭하며 비판했다. 그는 "열다섯 살, 열여섯 살 나이에 일본으로 끌려가 모진 고생을 한 할머니들의 피 값으로 호의호식하던 ×이 국회의원이 된다니 절대로 있어선 안 될 일"이라며 "국민들의 호주머니를 턴 돈을 모두 토해내라"고 말했다. A 할머니는 정대협이 2012년 기업으로부터 받은 지정 기부금 중 8억5000만원을 들여 위안부 피해 할머니 쉼터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을 마련한 사실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고 있다가 이번에 TV를 보고 처음 알았다"고 했다. 그는 "산 밑에 집이 너무 좋더라. 토지가 200평이라던가, 정원도 얼마나 잘해놓았는지 몰라"라며 "불쌍한 할머니들 피 값을 받아다가 (자기들이) 호의호식하는 걸 보니 치가 벌벌 떨렸다"고 말했다. A 할머니는 또 "엊그제 정의연이 49억원을 받았다고 TV에 나오는 걸 봤다"면서 "49억원을 어디다 썼다는 영수증을 내놔야 한다"고 했다. A 할머니는 2004년에도 정대협의 기부금 사용과 관련해 비판 성명을 낸 적이 있다. 당시 A 할머니는 고(故) 심미자 할머니 등과 함께 위안부 할머니들의 모임인 '세계평화무궁화회' 명의로 '위안부 두 번 울린 정대협, 문 닫아라'라는 제목의 성명을 냈다. 이 성명은 정대협에 대해 "언제 죽을지 모르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역사의 무대에 '앵벌이'로 팔아 배를 불려온 악당들"이라고 했다. 또 "정대협은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답시고 전국에서 성금을 거둬들였지만, 우린 그 성금으로 수혜를 받은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했다. 같은 해 이 할머니들 13명은 서울서부지법에 정대협과 나눔의 집을 상대로 '모금 행위 및 시위 동원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A 할머니는 "할머니들 피 빨아먹지 말라고 재판을 했는데 판사가 딴소리만 하더라"고 했다. 정대협과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일본과 정부가 주도한 지원금 문제로 여러번 갈등을 빚었다. 1997년 일본 외무성 주도로 조성된 아시아평화국민기금에서 할머니들에게 500만엔씩 지원했을 때 정대협은 "일본 돈을 받으면 자발적 공창(公娼)이 되는 것"이라며 반대했다.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만들어진 화해치유재단에서 생존 할머니들에게 1억원씩 지원했을 때도, 정대협은 할머니들에게 돈을 받지 않도록 권유했다. 이 때문에 당시 생존 할머니 47명 중 35명만 돈을 받았다. 정대협은 별도로 대대적인 모금 운동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으로 치유재단 돈을 수령하지 않은 할머니들 중 8명에게만 1억원씩 지원했다. 정의연 기부금 사용이 논란을 빚는 건 이와 무관치 않다. 일본에서 주는 돈을 받지 못하게 하면서 자신들이 국민들에게 기부받은 돈조차 할머니들에게 제대로 쓰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정의연은 2016년부터 지난 4년간 49억7344만원의 기부금을 거뒀는데, 할머니들에게 직접 지급한 기부금은 9억2014만원(18.5%)에 불과했다. 이 중 2017년 할머니 8명에게 1억원씩 총 8억원을 지원한 것이 가장 큰 지출이었다. 이를 포함해 2017년 정대협은 8억6990만원을 할머니들에게 지원했다. 이때를 제외하면, 2016년에는 30명에게 270만원(1인당 9만원꼴), 2018년에는 27명에게 2320만원(1인당 86만원꼴), 2019년에는 23명에게 2433만원(1인당 106만원꼴)만 지급했다. 각각 그해 거둬들인 기부금 수입의 0.2%, 1.9%, 3%였다. '모인 기부금에 비해 할머니들에게 전달된 액수가 적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의연은 지난 11일 "정의연은 피해자들의 생활 안정만을 위해 모인 단체가 아니다"라고 했다. A 할머니는 정의연의 이 같은 해명에 대해 "할머니들 팔아서 데모해놓곤 일본에서 돈 받지도 못하면서 한국에서 돈 걷어가지고는 자기네가 뭘 한다는 것이냐"고 말했다. 또 다른 위안부 피해 생존자인 B 할머니의 딸 김모씨도 비슷한 얘기를 했다. B 할머니는 화해치유재단을 통해 1억원을 수령한 사람 중 한 명이다. 현재는 건강이 좋지 않아 대화가 힘든 상태다. 딸 김씨는 본지 통화에서 "정대협·정의연 사람들이 어머니 계좌로 돈을 보낸 적은 한 번도 없다"고 했다. 김씨는 "어머니가 정정하실 땐 어떻게든 보상을 받아야겠다는 말씀을 입버릇처럼 했다.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때 1억원을 받고선 통장을 잠시도 몸에서 떼놓지 않았을 정도"라며 "많이 편찮으신 지금도 '내 돈 어디 있느냐'라며 돈을 찾으실 때가 있어 미리 준비해놓은 현금 수백만원을 보여드리곤 한다"고 말했다. C 할머니의 아들 역시 "이번 논란이 불거진 후 어머니의 계좌를 꼼꼼히 살펴봤지만, 정부나 지자체 외에 정대협이나 정의연 명의로 입금된 내역은 그동안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본지가 인터뷰한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그 가족들은 모두 익명을 요구했다. 이들은 "고령의 할머니들 입장에선 정의연이 주장하는 '일본의 사과와 배상'보다는 실제 배상금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조선일보 출처입니다.
곧 벌받을듯 하네요.
곧 벌받을듯 하네요.
출자금이있어 이익이 발생하고 안정적인 수익원이 없는데
일정하게 현금 지원이 가능 할까요?
기부금의 사용처는 어차치 공개하게 될것이고 그대보면 알겠지요.
아버지를 관리인으로 했는내용에 말도 많고 기사도 많은데
문체부 국감에 곽용운 대한테니스협회장의 채용건에 대하여서는
본인도 당당하고 기사도 그리 나오지 않더만
지금 윤미향은 왜~~????
열심히 서로 응원해 봅시다. 누가 이기는지...ㅎㅎㅎ
기레기는 저주 하고 댓글로 장난 치는 것들은 욕하구요.^^
아...
그리고 조선일보 기사에 추천 달아 주는 사람들은 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 선 기사를 쓰라고 쫌!
이렇게 노회찬을 잃고
시민단체가 어떻게 운영되는지도 모르겠고
회계가 어찌 돌아가는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정의연이 추구하는 가치는 옳다는 것을 알기에 무조건적으로 지지하고자 합니다
부정이 있으면 고치고 책임지게 하면 되죠
하지만 명명백백히 법적으로 밝혀지고 전문가들도 인정할 때 비난해도 늦지않다 생각합니다
더불어 전국의 모든 시민단체와 언론사 회계도 국세청에서 낱낱이 조사하기를 바랍니다
특히 일베사이트, 태극기부대, 엄마부대가 궁금하네요
조선일보라 밝히면 씨알도 안 먹힐거라는걸....ㅎㅎㅎ
1995년에는 나눔의 집이 생겨 피해자 분들을 모셨습니다.
김대중 정부는 1998년 일시불로 3,150만원의 생활지원금을 지급하였으며 매월 지급되는 지원금도 50만원으로 인상하였습니다.
2008년에는 일시불로 4,300만원의 생활안정지원금과 매월 8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되었고, 각 시·도에서도 자체적으로 지방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후 생활안정지원금은 꾸준히 올라
2018년도 기준 경기도는 월 293만원, 서울시는 월 283만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1&aid=0010418618
여기에 화유와치유의재단에서 받은 1억원과 이를 거절하신 분은 모금을 통해 정의연으로부터 1억원을 지급받았습니다.
그리고 쉼터는 2012년 당시 기사로 보도도 되었는데, 할머니들과 가족들이 몰랐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76&aid=0002255611
"일본군성노예문제해결을위한" 정의기억연대에 왜 실제 배상금을 요구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피해자를 직접 지원하고 싶었으면 "일본군성노예피해자지원을위한" 정의기억연대라고 해야 하지 않나?
그리고 A할머니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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