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렇게밖에 못해”…이젠 한국 나무라는 중국
기사입력 2020-02-24 13:13 최종수정 2020-02-24 13:23
토요일인 2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집회에 수천 명이 모였다. 집회를 주최한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목사는 "설령 이 자리에 와서 바이러스에 감염돼 생명이 끝난다고 해도 조국 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광화문광장에 나타나 "여러분의 안전뿐 아니라 이웃의 안전과 건강까지 해칠 수 있다"며 해산을 촉구하자, 집회 참가자들은 항의하며 욕설을 퍼부었다.
다음 날,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선 ‘서울시장이 시민 해산을 권고했다가 포위 공격을 당했다(#首爾市?勸市民解散攻圍攻#)’는 검색어가 종일 화제가 됐다. 이 검색어의 누적 조회수는 4억8000만 건에 달한다. 서울시 책임자인 서울시장이 전염병 통제에 속수무책이다란 의견이 줄줄이 올라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베이징에서 공산당 관리 17만 명이 참석한 화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중국 신화사
중국 뉴스 서비스 앱(응용 프로그램) ‘터우탸오’가 23일 오전 웨이보 계정에 올린 관련 뉴스에는 3만 개 넘는 댓글이 달렸다. ‘그들(한국인)은 자기네가 찍은 영화 <감기>도 안봤나’ ‘서울 시민의 안전의식이 너무 약하다’ ‘국경 없는 전염병이니 한국인들은 상황을 엄중히 보길 바란다’ 등 한국의 미흡한 대처를 나무라는 내용이 상당수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3&aid=0003509985
하다하다 이제는 중국이 한국에게 지랄을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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