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2/11) 오전에 골목길을 출근하던 제 아내가 뒤에서 오던 포터 사이드 미러에 어깨 부분을 부딪혔습니다.
아무리 사이드 미러라고 해도 무방비 상태에서 부딪히니까 둔기에 맞는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몸이 옆으로 확 쏠렸지만 다행히 넘어지지는 않았답니다.
그런데 이 포터가 그냥 가길래 뛰어가서 사람이 부딪혔는데 왜 그냥 가느냐고 항의를 하니까 자기는 몰랐다면서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하라 하고는 연락처도 주지 않은채 바로 가버리고 당황했던 제 아내는 차 넘버도 외우지 못한채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었는데 다행히 그 차가 동네 마트에 납품 온 차라고 길가던 사람이 알려줬다더군요.
그 당시에는 많이 놀라기는 했지만 아픈지 몰랐는데 저녁에 집에 오니 어깨 목 머리가 많이 아프다고 하네요.
그래서 어제 동네마트에 가서 자초지종을 말하고 그 차가 다시 오면 연락 좀 해달라고 부탁을 하고 제 아내 전화 번호를 알려줬더니 오늘 아침에 포터 운전자(아줌마)가 전화를 했네요.
아내가 병원을 가야겠으니 보험접수를 해달라 하니까 보험접수는 못해주겠고 병원 치료비를 줄테니까 병원 가세요 하고 전화를 끊더랍니다. 이 개념없는 아줌마(포터운전자)를 어떻게 할까요?
그래도 안해주면..경찰에 신고하세요
뺑소니 신고하셔도될듯합니다.
모든 회원님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아 뺑소니는 형사건이라서 아마 경찰에 신고하고나면 취하가 안되는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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