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제 생일이었는데 마눌님께서 저에게 선물을 하사 하셨습니다.
현금 20만냥과 무려 손편지 두 장을 말이죠...ㅜㅜ
때마침 전업주부인 마눌님이 예전에 일했던 곳에서 집 컴퓨터로 할 수 있는 간단한 일거리를 맡아 저 모르게 알바비 20만원 받은 것을 서프라이즈라며 저에게 몽땅 줘버렸습니다. (감동 또 감동...)
근데 현금보다는 손편지가 좀 더 좋았네요. ㅎㅎ
어제 아침에는 생일이라고 늦잠 더 자고 회사 나가지 말라고해서 진짜 안나갔는데 오후 늦게 하는 말이 진짜 안나갈줄 몰랐다며...ㅋㅋㅋ
본래 계획은 제 퇴근 시간에 맞춰 아드님과 함께 사무실 방문이었다고 하네요. (여보 난 니말 잘 들어)
하루종일 집에서 암껏도 안하고 이것 저것 시키기만 했더니 자기 생일때 두고보자는 엄포를......ㅋㅋ
아래는 하나밖에 없는 올해 초딩이 되신 아드님이 생일 선물로 그려준 명작입니다.
입학식도 집에서하고 학교도 일주일에 한 번만 가고... 어휴...
학교가서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학교생활에 적응을 해야하는데 그러질 못하고 있네요... 코로나 개객끼...
2층집 아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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