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와이프가 작년 11월 부터 몸이 많이 아파서...
지금까지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정말 다행입니다.
밑에 남자기사 얘기가 나와서...생각이 났습니다.
울 와이프는 결혼 후에도 그렇지만...
결혼전에 사귈때도...
제가 운전할때는 절대 옆에서 잠을 안자더군요.
제가 장거리 운전하면서 고생하는데...
자기가 옆에서 자면...나는 얼마나 힘들겠냐고...
그때...속으로 이 여자가 내 여자구나...하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작년 2월쯤인가 처가 다녀오다가...
눈이 많이 내리기 시작해서 운전이 매우 피곤한적이 있었습니다.
전날 장인 어른이랑 과음한것도 있었고요...ㅎㅎ
그때 본인이 운전을 할테니...저보고 쉬라고 하더군요...
정말, 저도 모르게 잠이 들었습니다.
한참을 잔거 같아서 놀라서 일어나 보니...
와이프가 천천히 운전을 잘하고 있더군요...
그런데...꽤 많은 시간이 흐른거 같은데...
거리가 별로 안줄었더군요...
그래서 차량 속도계를 봤더니...35km로 달리고 있더군요...ㅎㅎㅎ
본인이 조심해서 살살 운전하느라 그렇게 서행을 했다고 합니다...ㅋㅋㅋ
물론, 눈이 내려도 바로 녹는 중이라서 35km 이상은 충분히 달릴 수 있었는데...
와이프는 나름 걱정이되서 천천히 운전하더군요.
평상시 같았으면, 운전대 다시 제가 잡고 빠른 속도로 질주했겠지만...
본인과 저의 안전을 위해서 서행하는 와이프가 기뜩하고,
운전하는 모습이 너무 이뻐보여서...
집에까지 운전하게 그냥 두었습니다.
당시 제차 뒤에서 오시다가 추월 하셨던 분들한테는 정말 죄송합니다...^^
답답 하셨겠지만...너그러이 용서를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래서...요즘도 간혹 와이프한테 운전대를 맡깁니다~
예전 생각도 나고...확실한 안전운전을 하기때문에요...ㅎㅎㅎ
장거리가면 나만빼고 다들 자는데 ㅠㅠ
음악 틀면 시끄럽다고 끄라하고;;
처갓집 식구들 태우고..춘천 갔다오는데. 오는길에.. 비도오고 차도 막히고..밥도 많이 먹어서 졸린데... 저 빼고 다들.. 목이 뒤로 꺽여 코골며 자더라늘..
열받아서... 휴게소에 차 세우고..담배핀 후 같이 잤습니다. ㅋ
제 마누라는.. 안잔다고..하다가....어느새.. 코고는 소리 난다능..
그래서 의자눕히고 자라고 하면.... 아니라고..미안하다고 한다음..또 코곤다능.ㅠㅠ
마누라 장롱면허라. 보험도 아예.. 1인한정으로 듭니다. ㅋ
그래도 사모님 이뻐하시잖아요~
다른분들 글
문제네요...
실보단 득이 많죠~
김여사였는데,,,ㅠㅠ
그래서 저도 뒤차 분들한테 쫌 죄송스러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하
울 와이프가 멋지죠~
그래도 이쁠때가 더 많습니다~^^
더마리님 사모님은 사모님대로 장점이 있고...
잠자는 울 마눌님은...음...
조수석 리밋해제되서...ㅋㅋ
머 똥차라 조수석 리밋해제해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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