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회원 여친은 폭격기 입니다.
지난주 뺑사건 관련하여 글을 올렸었는데요
대충 흐름은
제가 뻉을 당하여 목격자분+경찰관님들 도움을 통해 검거 및
가해자분이 면책금 내고 차량 수리 및 병원통원치료중에 있습니다.
그 후 경찰관님이 제게도 방문하라 하셨고 진단서 첨부하여 방문하라 하시어
3주 진단이나와서 진단서, 차량 견적서 지참하여 방문 및 사건내용서류에 사인하였습니다.
여기서 담당 조사관님으로 부터 개인합의 필수는 아니고 권장 사양이다 라고 하셔서
가해자분께 연락처를 드려도 되냐고 하시길래 드렸습니다.
조사관님 말씀으로는 합의를 하고 안하고는 크게 벌금이든 실형이든에 관계가 없으나
가해자에게 크게 도움은 안되나 검사님이 판단하실때 약간의 참작이 된다하여 합의는 알아서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후 일주일 지나 요번주 월요일 가해자분께 연락이 왔었고 화요일 저녁에 뵈었습니다.
많이 잘못을 뉘우치고 계셨고 운전하는 일 특성상 5년 면허취소에 직장도 잃게되어 뭐 이래저래
하소연 하셨습니다. 주변에서는 강하게 나가라고 했지만 실상..
제가 이번에 결혼하고보니 맘이 좀 안타깝더군요
그래서 주용건을 물어보니 합의를 요구하셔서 얼마정도 여력되냐하니 100정도 된다고합니다.
직장도 1개월내로 관두어야할 상황이며 면책금에 벌금 대비 어쩌구 하시긴합니다.
크게 생각은 안했는데 100은 좀 시원 섭섭한 감이 있어서요.
질문 드립니다.
사건피해내용- 피, 멍 외상 없으며 허리, 목, 다리근육쪽으로 3주진단(통원치료), 차량 약 250만원 수리비용(아반데md)
가해자 음주운전(수치 0.172), 신호위반, 뺑소니, 목격자有
현상태 - 차량 수리 완료, 보험사 합의 완료(4월중순까지 치료는 받기로했음), 가해자 형사합의 고민중
1. 어느정도 받아야 적정 금액 일지요?
2. 합의를 제가 안하거나, 그쪽에서 그만한 돈을 못주겠다 하면 합의가 날아가는데 저만 손해인지
100~150얘기하시는데 그거 말고 더 요구하면 안할래요 하면 그만일거란 얘길 주변, 인터넷을 통해서 보아서요..
3. 예상은 2~3백정도 생각은 했는데.. 고민입니다.. 쎄게나가야지 하면서도 참 안된모습에 못그랬네요
제가 합의안하면 공탁을 걸든 뭐든 이런거 연관되는지 알고싶습니다.
4. 합의하게 된다면 그 후 제가 타원서? 등써주면 가해자가 도움이 될지요..?
답변 부탁드려요 형님들 ㅠ_ㅠ~~ 많이 받고자 하는것도 솔직히 있습니다만 그것보단 그냥 적정선, 평균적인걸
알고싶어 그러니 오해마시길바랍니다.
뺑소니라 합의 안해가면 판사님한테 떼끼 하고 혼나요~
150정도에 해주시고 합의서 써주시면 어떨까합니다.
아~ 저는 물론 그냥 fm진행합니다. 돈보다 괘씸죄가 우선이거든요~
항상 배우고 갑니다 ㅎㅎㅎㅎ
솔직히..돈앞과..또 가정적인 얘기듣자니..난감하고 맘이좀 그래서..휴..
저도 사고 몇번 당했는데 진심으로 사과하면 최소한으로 해줬고
개빡치게하면 그만큼 돌려줬어요.
칼자루 쥐신건 여친님이시니 그냥 맘가는대로 하시면되요~^^
그래도 뺑소니라 합의되도 면취는 못면할텐데요.
5년결격이랑요.
그런사람이 무슨 결혼을 한다고
영업직이신데... 참..,난감합니다ㅠㅠ
음주운전은 습관입니다!
또 다른 피해자를 안 만들려면 죄값은 달게 받도록 해야지요!
링크 사이트에서
<최근 방송 다시보기> 에서 왼쪽 맨 첫번째 영상을 보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합의없다 몸빵해라
여친은폭격기 님께서 어찌어찌해서 최대한 가해자의 사정에 맞추어 준다한들 그냥 재수 옴붙었다 생각할 공산이 큽니다.
술처먹고 운전하는 사람들은 어쩌다 한번이 아닙니다. 늘 그래왔다가 된통 걸린거지요. 버릇이거든요. 또 다시 어느 가정을 박살낼지도 모를 위험군에게 관용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2.가해자는 그저 벌금+합의금으로 인한 금전적 피해를 최소화 하고 싶은 행동으로 보여지네요
본인이 가해자라고 생각해보세요. 그 돈에 형사합의하겠습니까?
형사합의할 돈의 절반 정도로 그냥 벌금 더 내고 말죠.
가해자 괴롭힐려고 작정한 것이 아니면, 합의하려면 하고, 하기 싫으면 합의하지 않으면 됩니다.
뭐, 음주+뺑소니면 엿 좀 먹일 필요는 있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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