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아들이 사고가 났습니다
어제 아침 자전거를 타고 학교 등교중 주택가 이면도로사거리에서 차와 접촉사고가 났습니다
아들녀석 말로는 사거리 진입할때 차를 봤다고 하더군요
급히 브레이크를 잡았지만 차가 빠른속도로 진입하여 도저히 피할수가 없어서 핸들을 틀면서
옆으로 충동을 했답니다...이말을 듣고 아들 뒤통수를 후려갈겼습니다...
미친놈아 니가 박은거잔아 그랬더니 아들 하는말이...
"학교근처인데 차가 너무 빨리 온거라고 하면서...사거리 통과할때 잠시 서행해야 하는거 아냐?"
하는데 순간 말문이 막히더군요..
사고차에도 블박은 없습니다..단지 말만 들어서는 누구 잘못이 큰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차량은 조수석측 사이드미러가 부서진 상태입니다
아들은 다리에 통증이 있어 일단 병원에 입원시켜놓은 상태입니다
제가 이글을 올리는 이유는 사고도 사고지만 사후 처리때문에 올립니다
사고나신 아주머니 보험 올때까지 병원안가시고 아들녀석을 데리고 계시더군요
왜 병원 안가시냐고 하니.."지금이 위급상황은 아니잔아요...제가 사고는 처음이라서요.."
어이도 없고 화가 나더군요 시시비비를 가리기 이전에 사람이 다쳤으면 병원부터 가야하는거 아닌가요?
급히 사무실에서 사고현장으로 가니 그때까지 병원 안가고 계시더군요..
애는 절룩절룩거리며 제차에 타고..화는 났지만 누가 잘못했는지 알수없는 상황이라 참고
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보험접수까지 다해놓고 왜 병원에 안 데리고 간건지...
위급상황인지 아닌지는 의사가 판단하는거 아닌가요?
크게 다치지 않은것은 사실이지만 부모입장에서 좀 화가나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사고장소는 중학교 담을 끼고 있는 주택가 이면도로 사거리입니다..
아들녀석 자전거 안전교육 다시 시켜야 할거 같습니다..
서행하지 않은 자동차 잘못이 크겠군요
더군다나 블박도없으니
가해자는 차가 될듯요
ㅋㅋㅋ
좀 의연하게 처신하셔두 좋을듯..
아줌마라도 이쁘신건 아니셧나봐요?
먼저 따뜻하게 안아주시고 나중에 완치되면 꾸짖으시지...ㅎㅎ
김여사는 가만있는데 김여사보다 더 설래발한듯
그렇다고 행동까지 그렇지는 않습니다..
저에게는 너무나도 소중하니까요..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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