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첨언: 많은 관심으로 베스트 갔네요.감사합니다. 중국입국관련 정보가 필요하신 분을 위해 계속 작성중이니
중국 입국 예정이신 분은 제글 찾아 보세요.....
먹고 사느라 어쩔 수 없이 중국에 들어 와서 격리중입니다...
중국 들어오면서 느낀 점 몇가지를 적을 까 합니다
1. 출국 전 핵산 검사와 혈청 검사를 받아서 중국 대사관의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여간 귀찮은게 아님..
2. 1번의 인증을 비행기 타기전까지 5번 넘게 검사하는 것 같음
3. 그나마 1~2번은 양반임... 중국 도착해서 격리호텔 배정 받고 이동하는데
4시간 넘게 걸림.
4. 공항에서 다시한번 핵산 검사를 받음 ( 탑승객 모두 검사 )
5. 보배에 가끔 석탄 수입이 어려워 난방 가동이 안된다는 글 본것 같은데 진짜임
공항/격리시설 이동버스/호텔로비 어디에도 난방기 틀어 놓은데가 없음
두껍게 옷 입었어도 덜덜 떨릴정도였음
( 이거 씨발 코로나가 아니라 감기걸려서 열난다고 어디 끌려 갈것 같았음)
6. 격리시설 도착하니 허잡하기가 이루 말 할 수 없음
이거 이러다 오히려 코로나 걸릴것 같음
( 미리 가지고 간 물티슈로 호텔방 구석구석 닦아냄 )
그래도 안심이 안됌.
7. 저녁 8시 넘어서 격리 호텔에 도착해서 인지 저녁시간 지났다고 저녁 안준다고함.
배고픈 사람은 라면 사먹으라고 함.. 띠발.
8. 보급품 : 물샴푸, 두루마기 화장지 3개, 물 500 ml짜리 3개, 일회용 칫솔 3개
이게 끝 ( 이걸루 2주 버티라고 ???? )
9. 밥은 도시락 주는데 나는 중국음식을 현지인보다 잘먹으니 문제 없는데
중국음식 입에 안 맞는 사람은 죽을 맛일 것임..
집 떠나봐야 집이 좋은 지 알지.
이제 부터 대한민국/ 한국인이 얼마나 좋은지 설명함.
1. 도착하자 마자 공항에서 격리호텔 배정 받으려 1시간이상 대기할때
상해 한국상회 에서 Wechat ID 공유해줌.
2. 호텔 격리하자 마자 연락와서 호텔 주소 및 방번호 물어서 구호품 지급하여 줌
이건 정부에서 하는 것도 아니고 상인회 자체적으로 자비로 해주는 것임
구호품 목록 : 비누,수건,쓰레기봉투,소독제,박카스,샴푸,실내화,삼계탕,고추장,컵라면,과자류
또한, 여기서 해야할 정보들 수시로 Update 해줌.
너무나 고맙더군요... ( 참고로 전 영어 하나 믿고 왔다가 중국어 몰라서 어안이 벙벙했음
공항/호텔 영어 안됨 - 공항/호텔직원이 아닌 보건요원이어서 그런것 같음 )
3. 이제부터는 준비물 설명 :
VPN 이런것 의미 없음. 인터넷 자체가 한국 90년대 수준의 속도 같음
격리기간동안 인터넷으로 영화나 보면서 시간보내지 하면 큰 오산....
시간 보낼 것 미리 준비 ( 영화같은 경우는 노트북에 다운로드 해 와야됨)
커피포트 : 여기 있는것 지져분하고 찝찝해서 못씀. 커피 라면이라도 먹으려면
커피포트 준비
두꺼운 옷 : 난방 시설 최저.. 호텔방에서도 추움 ( 히터 최대로 켜도 썰렁함)
Wechat : 이건 중국의 카톡 같은 것인데 이거 이용해서 QR Code 엄청 깔아야 됨
출국전, 출국할때, 입국해서, 격리할때, 격리하고 나서,, 뭐 이렇게 많이 깔아야 하는지
또한 전산상태도 개판이라 오류가 자주남.. 깔다가 혈압으로 쓰러질 지경...
메일 : 구글, 다음, 전혀 안됨 Naver 메일 만들어 와야 함.
음식 : 격리장소에서는 도시락 주는데 입맛에 안맞는 사람은 다른 것 먹어야 함
가까운 한인마트에서 배달이 가능한데 하루에 몰아서 4시경 배달함
반입 가능품 : 진공포장된 완제 식품 ( 과자, 통조림, 김치 , 물 )
공산품 : 휴지, 물티슈, 등
비행기에서는 빵쪼가리 2개주고 끝 ( 기내식 안나옴 )
격리호텔 첫날 저녁 시간 지나면 안줌
즉, 첫날 먹을 것은 준비해 가는게 좋음.
세면도구 : 수건 / 잠옷 등 기초적인것 준비해 오는게 좋음.
수건 2장만 주고 2주 버티라고 함. 교체도 없음.
기본적으로 격리기간동안은 코로나 환자이다라고 취급함으로
방으로 들어와서 조치하는 것은 전혀 없음.
변기 막히면 손으로 직접 뚫어야 함. 수건 / 이불 교체 없음.
쓰레기는 봉지 묶어서 문밖에 내 놓아야 함.
여기서는 격리자 편의를 위해 무언가 제공해주는 것 단 한개도 없음
필요한것은 자기가 돈 주고 사야됨.
( 휴지3개, 물3개, 물샴푸3개, 일회용 칫솔 3개가 2주치 구호품임 )
방역가지고 씹어대는 기레기들과 , 방역수칙 어기는 개독들,
그냥 무조건 반대하는 보수라는 가짜 탈을 쓴 국민짐 들을
여기 무조건 보내서 체험하게 해야 함.......
이상... 관심이 높으시면 다음 후기 올리겠습니다......
앞으로도 없을듯
중국출장 갔다가 호텔에 있는 PC로 메일 한번 확인했다가 해킹 당해서 다음 계정 삭제한 1인
저는 한달 39,000 4G 로밍해 왔는데 업무메일을 위해 인터넷에는 사용을 잘 안합니다
동남아식 좋아하는 사람들은 죄다 쏴와디깝 씹어 먹겠습니다?
빨강 노랑 초록
순으로 변경 되어야 나갈수 있어요
저도 작년에 똑같이 고통받다 왔네요
홧팅 하세요
숙박시설 제일은 5만원 정도 하는 대한민국 모텔이 가성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도 다 한식 도시락 줄텐데..
똑같아요
안전하게 일보고 오세요~
그냥 공산당이 다 해쳐 먹는 개돼지들 연합체임............................
무조건 외국인이라고 다 잘해줄 필요 없다고 생각함
이래서 외국나가면 전부 애국자 된다고 하는 모양입니다
배트남은 그래도 2일에 한번씩 청소도 해주고, 빨래도 해주고, 물은 매일 3개씩 ... 전 물을 많이 먹어서 따로 1box주문도하고 매번 1~2개 더 달라고 했었습니다.
음식이야 ... 한국 아니 엄마밥이 최고지만 그래도 먹을만 했었는데 ... 글쓴분 말씀처럼 저리 심하지는 않았는데 ...!
이번 코로나 사태 격으며 알게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이 얼마나 살기 좋은 나라인지~!!!
추신: 저 sk 같은 대그룹 사원 아닙니다. 광고글 아니에요. 경험담 입니다. 그리고 격리 호텔은 공항에서 선착순 복불복이라 특급 호텔 갈 수도 있고, 여인숙 수준으로 들어 갈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에 따른 숙박비와 식대도 차이가 있습니다.) 정 불편하시면 영사관에 바꾸고 싶다고 문의해 보세요. 영사관 직원들이 의외로 아주 친절합니다. 해외에서 수십년간 (그래봐야 30년도 안되지만) 영사관, 대사관 사람들 격으면서 이번 코로나 대응처럼 신속, 친절한 걸 처음 봄. 완전 갑오브갑의 전형들이었는데, 이번만은 잘해주네요.
우리나라 만한곳이 없지요..
건강히 돌아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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