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4월 20일 오후 8시 30분 ~ 2016년 04월 21일 오전 9시 30분 사이에 주차 되있는 제 차량 (YF 소나타)를 추돌하고 그대로 도주 한 사건이 발생 하였습니다.
사건 직후 경찰, 보험사에 신고 후 직접 가해자를 찾아보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아 경찰서로 출두 하였습니다.
교통조사계에서 조사를 받고, 블랙박스를 확인하여 담당 조사관님과 함께 차량 조회가 성공적으로 끝났고.
가해자와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OOO 정비소로 가면 깔끔하게 처리 하겠다" 라고 하셨습니다, 사고흔적도 그렇게 크지 않았던 터라 빠르게 끝낼 생각으로 차량으로 약 15분 떨어진 정비소로 방문 하였습니다.
방문하니 약품과 장갑으로 상처 주변을 닦아내 주셨습니다.
그리고 "여기까지가 제가 해 드릴수 있는 부분이다, 십만원정도 드릴 테니 도색이 필요하면 처리 하라" 하고 말씀 하셨습니다.
여기까진 좋았습니다, 서로서로 윈윈 할려고 15분 떨어진 거리를 직접 방문 했고, 깨끗하게 되진 않았지만 금전적으로 보상을 해 준다고 했으니까요.
물론 그런 말을 들으니 기분은 상하더라구요, 견적이 얼마나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십만원정도 줄테니 알아서 해라?
뭐, 거기까진 이해 했습니다.
그리고 도색하는 정비소 (뭐라 그러는지 모르겠스비다.. 도색사?) 에 갔더니 보는것보다 상처가 깊고.
범퍼 + 휀다이기 때문에 2피스(맞나요? 2개값을 받는다고 하신 것 같은데) 값이 나온다고 하시더군요.
게다가 보수한 곳과 다른 곳은 이색현상이 당연히 있을거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더 한다면, 당일 흐린 날씨여서 도색작업이 힘드니 몇일 걸린다고 하네요...
더군다나 다른 사고로 인해서 범퍼, 본네트, 휀더, 라이트 전부 새걸로 교체까지 한지 1년정도 된 상황이였는데...
더더더더 더하자면, 오늘 (2016년 04월 21일)부터 4박 5일간 휴가를 받은 상태였어요, 진짜 근 1년만에..
휴가 첫날부터 잡았던 계획 다 취소 하고 경찰서, 주변 조사등으로 다 날려먹었습니다...
정말 암담 했습니다, 그냥 붓으로 칠하고 광택 내면 원상복귀 될 줄 알았더니, 1년도 안 쓴 부품인데 사고가 났고, 심지어 보수 후에도 얼룩덜룩 이색 현상까지 난다고 하니...
또한 작업이 몇일 걸리는데, 저는 휴가 첫 날이였고... 앞으로의 휴가 계획 이행을 위해선 차가 필요했으니 렌트까지 해야 할 상황인겁니다...
그래서 가해자분께 전화 드려서, 여차저차 해서 말씀하신 OOO정비소에서는 마무리가 안됬다, 도색하는 곳으로 와서 여쭤보니 여차저차 비용이 든다더라, 보험처리 하시는게 어떻겠냐? 라고 여쭤봤습니다.
그랬더니 뭐 좋게 끝난건 아니지만, 나이까지 이야기 하시면서 그러면 안된다고 하길래 더 이상 해봤자 얻을 것 없을 것 같아서 대충 마무리 말씀 드리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 후... 가해자분이 전화를 거셔서 하시는 말씀이, "나는 이 상황이 이해가 안된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또 2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가해자를 직접 찾아갔습니다.
가서 제 차량 사고 흔적을 보여드렸습니다.
그리고 상대방 차량의 사고 흔적까지 확인 했습니다.
그리고 가해자 차량의 블랙박스를 확인 하자고 하니까 "확인 해봤다, 안찍혔다"라고만 하시더라구요.
"아니 그러면, 진짜 사고를 안내셨으면 더더욱 저한테 보여주셔야 하는거 아니냐"라고 하니
끝끝내 블랙박스를 보여주셨지만, 사건 현장 주변의 영상을 찾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제 차량에 찍힌 블랙박스는 확실하니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가해자분이 제시하는 의문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흰색 차와 흰색 차가 부딪혔는데 왜 파란색 상처가 남냐?
2. 당신 차와 내 차의 사고 흔적의 높낮이가 다르다.
몇가지 더 있었지만 뭐, 넘어가겠습니다.
첫번쨰 의문은 원인은 저도 모릅니다, 다만 제 차(YF 소나타)에 은색 사다리를 떨어뜨린 적이 있는데, 거기도 파란색 상처가 났다.
라고 설명 드리면서 상처를 보여드렸습니다.
이유는 모르지만 아무튼 제 차에는 사다리가 찍힌 자국에는 파란색 흔적이 남아있었거든요.
그리고 두번째, 자기 차와 제 차는 RV 차량과 세단 차량이니까 사고 위치가 이해가 안간다. 이러시더라구요.
아니, 블랙박스도 다 있는데 왜 그게 문제냐고 했지만,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다"라는 식으로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제 차의 상처자국은 그 전에 가해자님이 말씀하신 OOO 정비소에서 상처를 한번 닦아서 잘 안보입니다)
그래서 사고차량과 제 차를 직접 가져다 대기로 했습니다.
제 차량과 상대방 차량을 서로 붙여놓았습니다.
그리고 줄자를 가져와서 지상부터 차량 사고 흔적의 높이를 재시더라구요.
자신의 사고흔적은 뭐 백 칠십 몇센친데, 제 차에는 백 육십 몇센치에 나있다.
이해가 안되지 않냐. 라고 하시네요.
솔직히 제가 교통사고 전문가도 아니고, 진짜 모르니까 "잘 모르겠다, 하지만 블랙박스 영상이 있고, 사장님 차와 제 차에 교통사고 흔적이 남아 있지 않느냐" 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갑자기 태도가 돌변 하시더니, "내가 앵간해서 해줄려고 했는데, 난 인정 못하겠다, 난 절대 인정 못하니 그냥 가라" 라고 목소리를 높히시네요.
아니 그게 무슨 말입니까?
블랙박스 영상, 차량 사고 흔적이 다 남아있는데 단지 흔적의 높낮이가 다르니 인정 안하겠답니다.
제가 돈을 목적으로 온것도 아니고, 아니 돈이 목적인 사람이
가해자가 원하는 정비소까지 시간 15분, 제 차 기름을 써가며 방문 했겠으며, 이해가 안된다고 하니 20분 거리에 있는 가해자분께 직접 찾아가서 블랙박스, 사고 흔적을 다 보여 주겠습니까?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그리고 억울합니다, 이런 상황은 처음이라서 어찌 처리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내일 경찰서 방문 다시 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들, 혹시 도움이 되어 주실 수 있으신가요? 어리고, 이런 것은 무지하여 도움을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차의 운전자가 업무상 필요한 주의를 게을리하거나 중대한 과실로 다른 사람의 건조물이나 그 밖에 재물을 손괴한 경우에는 2년 이하의 금고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이거 맞나요 -0-??
주차되어있는 차를 재물손괴도주이니 경찰서에 신고! 대신 영상으로 범인이 맞다라는 것이 증명이 되어야;;;;
대충 추리한것도 아니고, 블랙박스 영상 확대하고 수번 되돌려보고, 느리게 재생하면서 수사관님이 차량번호를 찾았고, 수사관님이 가해자와 통화 했었습니다.
범인이 맞다는걸 증명 못 할 자료는 아닌 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ㅠㅠ
저도 지하주차장에누가 박고 도망간거 그자리에서 신고하고 범인 차량 다 찾아내서 나중에 수사관에게 전화가 와서 합의되면 다시 알려달라고하던데;;;수사종결하려고;;;
위치나 색깔로보면 1톤 포터차량일듯 하네요..
둘 다 전문가는 아니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뭐라 말을 못했습니다.
오지랖인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될수가 없다는건 글쓰신분도 아실테고 이건 누가봐도 백색차량이랑 부딛혀 일어난 흔적이 아닙니다.
가능성을 둔다면 사고전에 파란색차가 부딛치고 도망갔는데 차주는 그걸 모르고 있었다가 이번 사고로 보게된것이 아닌가 합니다.
글올린분 상흔은 협소한 주차공간에서 핸들을 급히틀어 좌측으로 나가다 앞바퀴 뒤쪽에서 쓸리듯이 난
상처 같습니다 베라 범버에 상흔은 이접촉과 관계가없고 상흔이나 조직이 남아있는게 없기때문에
남은 두차에 상황으로 봤을때 가해자 입증도 어렵습니다
베라 조수석 앞바퀴 옆면에 상흔이 남아있으면 그쪽도 이해할겁니다
사진을 다시 보니 흔적도 남기힘든 충격이네요
전체 영상을 안올려서 차량 진행을 알수가 없지만 블박 차량 전면에 주차한 베라가 블박차량
옆에 차를 이동했다 다시 좌측으로 주차장을 빠져나갔다면
블박 차량 상흔이 법버 앞쪽부터 스크레치가 생겼다면 핸들을 틀면서 후진하다 베라 조수석 타이어 측면
가장 국곡진곳에 스치면서
휀다 타이어 위부터 스크레치가 시작 되었다면 나가면서 쿵하는 정도에 충격이아니라
전륜 스프링이 밀리는 수준 손으로 살짝 밀어도 차는 흔들려요
충격이 컸다면 타이어 스크레치가 오래갑니다 고무라서
저도 주차된 제차를 박고 도망간 차량때문에 경찰서 갔을때 가해자가 횡설수설하는거 듣기 싫어서
경찰이 전화넘겨주자마자 "보험접수해주세요."하고 바로 경찰에게 넘겼는데...
물론 경찰이 상대방이 현금처리하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할꺼냐길래 "보험접수요" 하니 보험접수문자 바로 날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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