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3월29일 사고 나고, 아직 병원에 입원 중 입니다.

사고가 나고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수술도 하였고, 차 전손 처리도 되었고, 하던 일마저 폐업했습니다.

뉴스에서 나온 내용과 달리 저는 전치8주에 해당하는 중상을 입었습니다.(연골 수술을 하게된다면, 추가 진단 있을수 있음.)

발목 인대가 완전히 끊어져서 다른 힘줄과 이어 붙이는 수술을 하였고, 연골도 손상을 입어서 추후 경과를 보고

걷는게 많이 불편하면 연골 수술을 해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 31살 미혼 입니다. 제 오른쪽 발목에는 큰 상처가 생겼고, 주치의샘께서 앞으로는 구두도 신을 생각 하지말고,

예전 발목으로 돌아갈 수 도 없고, 평생 관절염에 시달릴 수 있다고 하십니다.

대학 졸업하자마자 식당 운영하면서, 여름 휴가 한번 간적 없고, 친구들도 안만나고,

일만하면서, 연매출4억6천 까지 올렸습니다. 

근데 이번 사고로 도저히 운영이 되지 않아 4월30일 폐업했습니다.

언제 걸을 수 있을지.... 6월3일 통깁스 풀고, 재활하고 적어도 8~9월달은 되어야 할텐데, 참으로 막막합니다..

금전적으로 육체적으로 저는 손해가 막심한데, 더 참을 수 없는건, 가해자 입니다.

사고 후 보험접수를 안해줘서 일단 제 보험사에 접수를 해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사고가 나고 몇일 후 담당조사관님께 전화를 걸어 가해자에게 보험 접수를 재차요청하였고,

그 과정에서 가해자가 연락이 왔습니다.

"진짜 죄송합니다. 본인이 100프로 잘못했다고 인정할테니, 보험사에는 그냥 단순 접촉사고라고 말해주시면 안될까요?"

제정신인가요 ........보험사기종용입니다 이건 어떻게 차가 폐차되고, 전치8주 중상을 입은 피해자에게 할 소리인가요???

그뒤로 지금 35일이 지났지만, 연락 한통 없습니다.

아 열받습니다. 진짜 누가 이 억울함을 알까요 ..... 진짜.........

사고 나기 전으로 돌아 가고 싶습니다........ 음주 뺑소니 쳐죽이고 싶습니다.

육체적 금전적 정신적 절대 무엇으로도 복구되지 않는데, 누가 책임집니까. 그 피해 고스란히 저의 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