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영화산업이 어렵다하여 영화산업 부흥을 위해 아침일찍 영화관에 갔읍니다.
영화에 집중해야하는데 앞자리 여친과 함께온 큰머리 남성이 팝콘을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집중이 안되더군요.
참다참다 이건아니다 싶어 어깨를 두드리며 조심스레 말했읍니다.
팝콘좀... 이라 말하며 쉿~ 하고는 제입술에 둘째손까락을 댔읍니다.
기분이 나빴던 것일까. 잠시 정적이 흘렀읍니다.
그리고는 그 남성은 여친몰래 제손에 한움큼 팝콘을 쥐어줬읍니다.
난생처음 영화관에서 정을 느껴봅니다.
정이 넘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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