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님 요즘 잘 안보이네요 잘지내시나요
저 다음달에 결혼합니다.
이국에 있는 여친이 한국에 들어와서 저랑 결혼 하기로 했어요.
38시간 왕복 비행기 타고 갔는데.. 힘들었지만 저 믿고 들어온 그녀가 너무 고맙네요.
몇 일전 어머니하고 식사 하러 갔엇는데
(어머니가 치아가 좋지 않고, 팔까지 기부스를 해서...)
고기 뼈 다 바래서 어머니 한테 다 챙겨 주더군요.
너무 고마워서 고맙다고 이야기하니, 자기는 원래 그렇다고 하더군요.
자기가 사랑하는 오빠 이렇게 잘 키워준 부모님한테 당연히 잘해야 한다고... 제가 잘해야 겟죠.
파타고니아 한번 가자고 이야기 하니...
어딜 가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오빠가 가고 싶으면 어디든지 같이 갈 수 있다고 하네요.
제가 복이 터졌네요. 예전엔 그렇게 힘들어서 술마시고 그랬는데...
프로 포즈 할때 제가 그랬어요...
좋은 반지 사주고 싶었지만...
손잡고 다닐 땐 몰랐는데, 너 손 거친거 알고 부터 (외국 가서 느꼇어요)
장갑을 사서 주었어요... 반지 보단.. 앞으론 너 손 거칠지 않게 장갑같이 너 손 따뜻하게 해줄거라고...
그렇게 널 사랑해 줄거라고...
^^:
파타고니아 가야하는데 ...
산티아고님 잘 지내시구요. 외국에서 산다는 건 힘들겠지만 또 다른 면이 있겟죠...
파타고니아 와이프랑 꼭 한번 갈게요... 잘지내세요.
축하드리구 행복하세요
몹시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블루아이님..^^
우선 결혼하시는것 정말 축하드립니다....
진짜.. 너무 축하드려요.. 애인분께서 하시는 것을 보니.. 정말 행복하게 잘 사실것 같네요..
아주 훈훈하기도 하구요.. ^^
그리고.. 파타고니아 꼭.. 한번 다녀오세요.. 저도 아직 가본적은 없지만.. 정말 가본사람마다.. 너무 멋있다고 하네요.. ㅎㅎ
(정말 기회되면.. 꼭 같이 가고 싶어요.. 저 좀 대려가 주세요.. ㅜㅜ)
ㅎㅎ.. 정말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근데 장갑이 좀 큰데도, 꼭 손에 하고 다니네요...
모두들 고맙습니다... ^^:
산티아고님 한국에 들어오시면 꼭 연락하세요...
홍천쪽에 있습니당..~~
제 메일이 nmdrkjh@hanmail.net
이거든요... 연락 꼭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