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급체처방법이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검증된 내용은 아니며 급할 경우 믿져야 본전이라고 여기시길..
체증에 해당하는 정확한 (서양)의학용어가 없다지요..
십여년 전 고기먹고 얼마나 급체를 했는지
곧바로 위아래로 다 쏟아낸 적이 있습니다.
체하면 명치부분이 탁 막힌 느낌이죠..
그때 토하기 전에 옆사람에게 내가 엎드릴테니
등좀 밟아달라고 했는데
정확히 명치에 해당하는 높이의 등부위를 중심으로
밟혀내려가는 것을 한참 받았습니다.
거짓말처럼 막혔던 가슴이 뚫리면서
말 그대로 "체증이 내려가는" 현상을 경험하였습니다.
전문지식은 없습니다만 명치부분의 압력, 혈 같은 게
막혀서 정말 죽을 것 같았는데
밟았다가 발을 떼면서 마치 변기 '뚫어뻥'처럼
압력이 뽁 하고 뚫리는 것 같은 걸 경험했습니다.
그 다음부터 완전 쾌속으로 토하고 설사하고요.
흔히 체하면 손을 따는데 정말 심한 급체는 아무 소용 없더군요.
종종 체하는 몸이라서 그 이후로도 체할 때마다
밟히니까 바로 내려갔고요.
오늘 마침 와이프가 바로 그렇게 급체했어요.
죽을것 같고 극심한 두통을 호소합디다.
손 따도 소용없고요.
바로 밟기 들어갔습니다.
이윽고 위아래로 쏟아내더군요.
밟기와 토와 설사를 한번씩 더 한 후에야 살것 같다며
두통약 먹고 이제야 잠들었네요.
급체해서 손 따기, 소화제, 콜라 등이 무용지물일 때
밟혀보세요.
[주의] 환자는 벽쪽에 엎드리고 밟는 사람은 벽에 팔로 지탱,
양발이 아닌 한쪽 발로 올라서서 눌러준다. 양발로 다 누르면 너무 무거워서 환자에게 무리가 감. 명치 위에서부터 서서히 밟아내려가되, 정확한 명치부위를 물어서 그 부위를 더 오래 발로 눌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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밟는 거 함부로는 위험할 것 같고요..
체증에 대한 한방지식 알려주시는 마인드 대환영이요..
어떤 메커니즘인지 궁금했는데
역시 혈 같은 거네요.
밟는 거 사람에 따라 조심해야 할 것 같긴 합니다.
위내시경으로 다 빨아 냅니다
가장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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