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얼마간 시배목의 어떤 친구얘기입니다.
한동안 고민하다 혹 누가 상처받지는 않을까
생각에 생각을 하다 이렇게 드디어 글을 쓰네요..
여러분도 잘아시는 잔다고 들어간 루인이란 친구 이야기 입니다..
새벽반에서 후방사진 올리고 자전거타고 오프 모임까지
나오는 열혈고등학생회원 이지요..
처음 그친구를 저도 처음나가는 천안 오프에서 봤습니다.
자전거 타고 한밤 중에 친구와 함께 나왔더군요..
귀여웠습니다..
차를 얼마나 좋아하면 여기까지 왔을까 하고요..
뭐 저도 처음나간 자리라 얘기는 제대로 못했습니다만
그날 이후 시배목에 오면 이친구글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좋았나 보다 했습니다.. 근데 계속보니 이건아니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임에 참석하길 원하고 모임이 있는 날이라도 돼면 이친구는 픽업차량 찾길 바쁘더군요 저에게도 몇번 얘기했지만 일단은 그냥 답글을 달지 않았습니다..
또 얼마있으니 새벽에 후방사진까지 책임지고 있더군요..
보면서 걱정이 되었습니다..루인이도 녀석의 부모님도요..
오늘도 잠시 나갔다 시배목에 들어오니 루인이글이 많이 보이더군요..
루인이가 고등학생인건 아시는분은 잘아실겁니다..
실제로 날라리 양아치고딩이 아닌 참 착해보이는 학생이구요.
안타깝다고 할까요.. 짧은시간이지만 이친구가 괜히 모임따라 나갔다가 사고라도 날까.. 부모님은 이사실을 알면 얼마나 가슴을 치실까.. 이녀석 사람들이 호응하니 후방사진을 얼마나 찾고 고르고 있을까..이것또한 부모님이 아시면 얼마나 걱정을 할까..
이친구 아마 개학이지 싶네요..
그냥 온라인에서만 본 루인이라면 모르겠지만 오프에서 본 루인이라서 걱정이 앞서는게 사실이었습니다..
제가 뭐나 돼서 이런글을 남기는건 아닙니다..
두아이의 아빠로써 많이 걱정이 되었기에 두서없이 글을 적었네요..
혹 루인이가 이글을 본다면 이제 학업에 일단 충실하고
나중에 나이가 돼서 니스스로를 책임질수 있을때 재미있게 놀고 달렸으면 좋겠다.
제가 주제넘었을 수도 있겠네요..죄송합니다..
저도 이제 다시 눈팅족으로 돌아갈지 모르겠네요..
가끔 와서 재미있는글 잘읽겠습니다..
닉을 바꿨어요^^
열정은 좋으나 과하게되면 분명 안좋은일도 따라오게 되어있겠죠.
일돌이님같은 분이 계셔서 이곳 열정보다 먼저인 일을 볼줄아는 사람이 되었슴하네요
아..저두 돈벌어야되는데 ㅜ.ㅜ
맞습니다.~ 안그래도 저번주에 그 애기했었습니다.
아직 학생이면 학생답게 공부하길 바라구요~
미성년자라서~ 함께 하는건 아직 시기상조라고 생각됩니다.
이글을 보면 루인님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겟지만
이해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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