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초딩1 아들 뺑소니에대한 진술서 후기입니다.
일단 6월23일 저녁6시에 아이엄마랑 아이랑 저 경찰서가서 진술서 작성했습니다.
아이에게 있었던일만 똑박똑박 이야기하면 된다고 애기 해줬구요.
담당조사관은 아이에게 직접질문을하는데 당황했는지 대답을 잘못하더군요...
그래서 대리진술 비슷하게 진행됐습니다.
처벌을 원하냐는 질문에는 " 네 " 한마디만 했습니다.
담당조사관은 아이에게 차분하게 대해주더군요....
결론은 조사관은 이미 가해자 차량 을 cctv로 확인했더군요. 주변상가 아저씨 진술도 확인했구요.
가해자여사님 출두시켜서 조사하신다고하네요.
cctv영상을 봤는데 여사님도 당황해하고, 문제는 등교길이라 아이들이 먼저 사고현장에서 학교로 이동을 했고
여사님은 현장에서 어디론가 전화를 하는거 같더군요(원글하고 내용이 좀 다름). 추가사항이 있으면 후기 올리겠습니다.
아래는 원글입니다.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396687&rtn=%2Fmycommunity%3Fcid%3Db3BocWlvcGhxcW9waHFub3BocjNvcGhxa29waHFyb3Boc2ZvcGhzZg%3D%3D
저도 세아이 아빠지만 골목길교육 잘시켜야겠어요.ㅠㅠ
부디 그 범죄자 잡아서 처벌잘되길 바랍니다
외상이 안보여도 검사꼭하시길바랍니다.
초등학교 5학년때 동네골목에 위치한 떡볶이집에
길가에서 떡볶이를 먹는데 차가 지나가면서..
바퀴가 발옆등을타고 제발목까지 들어왔습니다.
단 2~센티정도만 더 들어와도 발목이 꺽였겠죠.
제가 놀라 소리질렀는데 아저씨가 창문열고
왜 튀어나오냐? 괜찮냐? 윽박지르는바람에
어린 저는 괜찮다고.. 말했고
아저씨는 그냥 갔네요.
왼발목인대가 늘어나서 자주 접질러집니다..
크하하...어른이 되니 조심해서 그런지
안그런데..어릴때 무진장 접질러서 넘어졌습니다.
두번째는 중학교 1학년 때였는데
횡단보도를 건너지못하면 지각을 하는사태라
신호자뀌는거보도 냅다 뛰어가는데
골목길에서 차가툭 튀어나와서 제 왼무릎을
쳤습니다. 당연히 길바닥에 튕겨나갔고..
놀란 운전자분이 내려서..병원가자고..
그러는데 제가 엉엉울면서..지각하면
학주한테 엄청혼난다고 빨리 학교를 가야한다고
그랬더니 아저씨가 학교까지 태워다 주시면서
차안에서 괜찮은지 병원가자구 하는데
제머리속에는 지각하면 학주한테 맞는다
이생각밖에없어서..
학교도착하고 아저씨가 교문앞에 학주한테
사고가있었다고 말했는데
학주가 피가 나는 제 다리를 보고도
빨리교실로 들어가라고..
아저씨는 가셨고요..
지금까지 왼쪽무릎이 안좋습니다.
왼다리에 하지정맥류 있고
무릎에서 소리나고 다리가 저리고 그래요.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건 아니지만요.
지각하면 개패듯이 패는 학주새끼가 평생생각나네요. 담임한테 말하거나 부모한테 말해서 병원가라거 해야하는거 아닌지..운전자아저씨는 제다리서 피나는데도 제가 계속 괜찮다 지각하면 안된다해서 그냥가신건데..
지금 어른이 된 입장에서 생각하면 ㅠㅠ 그냥 가실게 아닌데..암튼 나쁜어른들..
암튼 아이들 어린학생들은 본인부주의도 있겠지만
어른들 태도에 따라 피해자인데도 본인잘못으로
일어난 일이라 생각하고 지레 겁먹고 어버버하는 경우 많습니다.(부모님께도 숨기죠)
아이가 경찰서도 가고 많이 놀랬을테니 잘달래시고
꼭 검사받아보세요.
김여사가 잘못한게 맞네요. 김여사의 남편도 잘못인걸까요? 여차하면 아줌마는 평생 운전대 놓고 살수 도 있겠네요. 그런데 저 개념이면 운전대 놔야 하는게 맞네요. 아이가 얼른 낫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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