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절 향도 맡느라 보급품 받으러 늦게 갔더니, 좌우 길이가 족히 1cm는 차이 나는 짝짝이 전투화와 터무니없이 큰 전투복 받게됨. 후반기 교육 때에는 수시로 하사관후보생들 내무반에 잠입하여 비누,수건,치약, 양말에 깨끗하게 빨아놓은 속옷까지훔쳐다 씀. 33개월+1주일 복무하는 동안 뭐하나 풍족하게 써 본 기억이 없습니다.
자 슬리퍼가 그리 좋다길래 두켤레 사서 하나는 집반경 500m 이내 외출용. 하나는 운전용으로 사용중입니다. 라떼 슬리퍼는 물좀 먹으면 퓨슉퓨슉 소리나고 무좀도 서로 많이 옮았었는데 쾌적하네요. 질기고. 심지어 Made in Korea (요즘 나이키도 마데인코리아 없음)
형님들 다시 가고 싶으시죠??
형님들 다시 가고 싶으시죠??
제대 26년 차
일과이후에 탈영많이한다고 눈에 확띄는 색으로 했다는 소문이
브랜드 수준의 옷 을 입혀도 얼마 안할것 같은데...
무쟈게 대량주문 하잖아요 ....
우리 젊은 군인들 저들이 튼튼해야 ...
나라가 건강한건데.....
대한민국이 진정좋은나라가 될라믄 군인에대한 처우개선이 먼저임
분단국가에서 여가부같은거말고 국방에관한 예산 더 늘리셈
대한민국은 분단국가임ㅡ
물론 지금껏 그래왔지만 이제는 바뀌어야 합니다. 최저임금 이상 줘야 당연한겁니다.
어디서 제일 하품만 모아서 준것같은 그런 피복류 였는데..
진짜 방산비리만 제대로 막고 쓸데없는 장군들 뒷치닥거리만 안해도 세계최강의 군대가 됐을텐데
이글보니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졌어요.
아들도 없는 노병이 후배님들 조금이나마 나어지는게 너무 좋네요. 흥해라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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