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내차를 끌고 옆단지 누나네 왔다가 차를 타고 집으로 가려는 순간!!!
이중주차된 차량이 밀려와 범퍼 도색이 까져버렸습니다.ㅠ.ㅠ
이중주차 차량을 밀어 사고를 낸 사람은 바로 저희 아파트 담당 택배 배송 기사님이셨구요.
이중주차된 차량도 하필 비스듬히 주차를 해놓아서 차량끼리 부딧힌 사고였습니다.
좀 조심좀 하시지 순간 짜증이 나긴 했지만
사모님과 함께 두분이서 주말에도 나와서 우리 택배 배송해 주시는분들인데
잘잘못을 부담드리게 하는것이 마음이 좋지 않더라구요.
집에와 컴파운드로 최대한 티안나게 복원해 놓았습니다.
다행히 심하게 많이 까지진않았네요.
아이셋 낳아준 아내한테 선물한 첫 새차라 아내가 애지중지 하면서 타던 차라 집에와서 아내한테 자초지정을 말하니 아내가 하는 말이
"택배 기사님이 먼저 선빵을 날려주시니 이제 나도 어디가서 긁어도 기사님 덕분에 덜 속상할것 같다고" 쿨하게 이해해 주네요~^^
배송일 하면서 계속 신경실까봐 염려하지 말라고 빨리 문자하나 보내드렸네요.
사실 어제는 조카녀석이 엄청난 사고를 치는 바람에 영혼까지 탈탈털린 일이 있었는데 오늘은 또 이런일이 생기니 오히려 사람이 더욱 쿨해지네요.^^
예전에 방송에서 빛이 5억인 이봉원이 술값을 내려하자 걱정하던 후배들에게 "빛이 5억이나 5억 1백만원이나" 라던 이봉원의 심정이 이해가 가는 오늘 입니다~^^
첫사고가
벤츠 사이드미러...
내차 구형소렌토였음..
이봉원 따라하지는 말고요..^^
부럽기는 해요..ㅡㆍ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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