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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가서 느낀 점은 우선 여기선 절대 자가 운전을 하면 안 되겠다, 창문을 열면 안 되겠다 였습니다.
창문을 열면 안된다 느낀 것은 우리나라 70 80 년대에 돌아다녔을 법한 버스와 트럭이 현역으로 돌아다니니
공기질이 너무 안 좋습니다. 더운 나라니까 그냥 시동 걸면 닥치고 에어컨 트는게 낫겠더라고요
그리고 우리나라의 개택들이 거기선 초보입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도로 환경이더군요...
대도시 제외하면 차선, 중앙선이 없습니다. 그냥 적당히 다닙니다. 공간 활용성 100% 입니다. 도로 폭이
차가 3대가 꽉 차서 지나갈 수 있으면 꽉 채워서 다닙니다. 거기다 오토바이는 기본, 가끔 사람도 다닙니다
보행로가 없어서요. 맞은편에 차가 와도 앞차 추월하겠다고 가는 기사에 감탄했습니다. 맞은편차는 당연하다는 듯이
피해 가거나 잠시 서행하거나 합니다. 그리고 걔네는 크락션이 경고의 의미가 아니고 알림의 의미입니다.
내가 여기 있다 내가 지나간다. 주로 날리는 대상은 서행하는 앞차나 오토바이입니다. 내가 가니까 알고 있으라고
크락션 울립니다. 그리고 대형 트럭/버스는 시야가 안 좋으니 뒤에 항상 적혀 있습니다. 'please horn'
운이 좋아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사기도 거의 안 당했고 분실 사고도 없었네요. 그리고 인도는 그냥 가지 마십시오
출장 때문이 아니라면 그냥 가지 마십시오 갈 곳이 아닙니다. 차라리 국내에 바가지 씌우는 곳으로 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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