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넷플릭스나 왓챠를 통해 여러 국가들의 영화나 드라마를 시청하는 것이
유일한 취미생활입니다. 꽤 오래전부터. 근데 말이죠...
어느 순간부터
특히 시즌제 드라마 다수에서 유난히 거슬리는 부분이 생겼습니다.
저는 동성애 혐오론자는 아닙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레즈들의 성행위를 보면 야릇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꼴릿하더라구요. 이유는 알수 없지만..
근데 게이들의 성관련 행동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격한 거부감이 듭니다.
물론 실생활에서는 두 부류 다 접해본 적이 단 한번도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피부색이나 인종들..
저 또한 백인입장에서 유색인종이니 그런 부분에 대한 딱히 특별한 생각을
해본적은 없습니다.
뭐 피부색이 다르고 인종이 다른 걸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근데 왜 미드. 영드 에서는
꼭!!!! 굳이!!!
게이커플, 레즈커플은 무조건 나오고 거기다가 보기 거북한 의미없는 성적인 행위들이
드라마의 맥락과는 상관없이 노출이 될까요??
그리고 백인&흑인 혹은 흑인&동양인 등등 커플과 부부들이 꼭 무슨 구색 맞추기 하듯
극중에 전혀 맞지 않는 커플들이 나와서 인종간의 차별에 대한 이상한 대화들을
이어나가야만 하는걸까요???
뭐 그런 사회운동하는 사람들 인정합니다..
다양성을 존중하고 모두가 하나라는 좋은 뜻...
근데 대중매체를 통해서 굳이 저렇게 억지설정으로 집어 넣은 티가
너무너무너무너무 화~악 나는 드라마 설정들을 끼워 넣는다고
그 다양성이 존중 받을 수 있는지 의문이네요...
오히려 더더욱 반감만 생겨나는게 아닐까 싶은 마음에 글을 남겨봅니다...
실제 백인사회에서 저런 다양성들이 많이 보이나요???
안 살아봐서 모르겠지만 걔네들도 결국 사람인데 그닥 많은 수의 사람들이
저렇지는 않을거 같은데...
그쪽 동네에서 오랜 기간 생활해 보신 분들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ps. '이어즈앤이어즈'라는 평가 좋은 드라마를 틀자마자
뭔 억지다양성 설정 퍼레이드에 헛구역질을 시작하다가
게이커플들의 키스에서 바로 시청시작 15분만에 끄고 하소연하는 글...
단순한 놈이라 그닥 복잡하게 생각해보지는 않았습니다...걍 적당히 했으면 싶은거죠
게이나 레즈비언이 우리나라 처럼 드물게 보이는 그런게 아니라 주변에서 많이 존재해서
그만큼 방송에서도 현실반영 같은 느낌으로 많이 보여주는듯
여튼 거부감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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