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가 구입한건 아니구 전주인분께서 차를 팔기 바로전에 바꾸신 타이어라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또 새걸 끼우자니 아까워서
조만간 바꾸기전에 후기 한번 간단하게 작성해봅니다.
타이어 브랜드: 프라임웰(Primewell)
모델명: PS890
트레드웨어: 560
차량: 기아 세도나 (국내명: 올뉴 카니발)
장착된 사이즈: 235/65R17
2019년 8월달에 5만마일 뛴 차를 개인 중고로 구입.
차주분께서 차를 정리하시기 3개월 전에 타이어 4짝을 교체하셨다는데
한번도 듣도 보도못한 프라임웰 타이어..
구글링으로 열심히 리서치 해본결과 모기업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지티(Giti)타이어 계열사..
다른 타이어들과 달리 이 타이어는 사이드월에 제조국가가 표시되지 않음.
알아보니 중국산이더군요..ㅡ.ㅡ
5만마일 (8만km)쯤에 인수하여 현재 9만마일 (15만km)
인수시점에서 지금까지 7만km를 타고 있는데 역시 중국산은 중국산인가요..;;;
통상 5~6년쯤 되면 경화현상이 일어나지만 이 타이어는 그보다 빨리 수명의 한계가 옵니다.
생산일자는 18년 42번째주
햇수로 따지면 2년 5개월째밖에 안된 그리 오래되지 않은 타이어인데도
벌써부터 경화가 오면...
그립감, 배수력 역시 형편 없습니다.
인수 초기에도 늘 항상 불만이였었는데
브레이킹 및 정지상태에서 가속시 타이어가 지면을 꽉 잡아주기는 커녕
그립을 너무 쉽게 놓아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차를 아끼는 성격이라 광란의 풀가속은 안하는 편입니다. 미니밴은 미니밴답게 운전하는 편)
뭔가 사계절 타이어 답지않은 느낌이랄까요?
비오는날엔 허접한 그립력을 연속으로 확인사살 해주는 정도...
관심도 없었던 타이어인데 꼴에 얼마에 판매하나 알아봤는데 싸긴 겁나게 싸네요 ㅎㅎ
장점: 싸다
단점: 그거말곤 없다
네이버 일부 블로그를 보니 프라임웰을 비공식적으로 파는 곳이 있던데 사지마세요 +_+
쉬는날 동네한바퀴 돌다가 멋쥐게 튜닝한 그랜져TG
스포일러가 넘 맘에드네요 +_+
특히 오토바이나 자전거, MTV 등 비주류 타이어는 맥시스가 독보적..
마른날 노면은 그냥저냥 쓸만한데 젖은노면 그립이 쓰레기중에서도 상급이라 너무 위험합니다.
넥센보다 구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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