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대전 탄방중 다니는데요
어제 화재 비상벨이 요란하게 울리더랍니다
진짜 위급 상황 발생한 것처럼 중간문도
막 내려가고, 방화벽들도 움직이고...
막 선생님들 뛰어다니고..난리가 났었데요!
아이들이 당황하는건 당연하겠지요..
아이가 그순간에 잠깐 녹음 한 파일을
들려주더라구요..
선생님음성이 들려옵니다 약 4초간..
"나는 여기서 죽더라도.. 너희들을 내보내야해"
저는 이 말을 듣는 순간
기쁜 마음은 둘째치고 너무 감동해서 눈물이
날뻔 했습니다.
우리 아이가 이런 믿음직한 선생님밑에서
배우고 있구나..생각하니 정말 가슴 뭉클했습니다
음성파일 첨부합니다.
여러분도 감동 한번 받아보시겠어요?
조금 잡음은 있지만, 감동을 들어보세요!
세월호에서 빤스런 한 그 선장과 정말 비교됩니다...
마지막으로 칭찬합니다
대전 탄방중 사회과목 선생님을 정말 칭찬합니다
저런 분께 교육받는 학생들도 부럽고, 그런 학생들이 커서 훌륭한 사람이 될거라 믿습니다^^
제자는 스승 밑에서 자라고
교사밑에는 그냥 학생이 학업을배우고
확실치도 않으면서 평소 오작동이 많다는 이유로 경고벨이 울려도 가만히 있으라는 선생들과는 비교되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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