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10분거리??
솔직히 지금 이사온아파트도 장모님집과 가까워서 온 이유도 한몫하구요...(회사출퇴근 5분은 덤..)
그러다보니 친정을 너무~~ 자주가요.. 일주일 2~3번은 기본인거같구요..ㅎ
그럼 유부형들은 너무 좋은거 아니냐 할수도있는데.. 그냥 자주만가고.. 자고오진않아요...ㅠ.ㅠ
누가 글드라구요.. 결혼하고나면 남자나 여자나 원래 살던 자기집에 가면 원래 내가 지내던 방인데도 어색하고 그런다고..
와이프도 딱 그렇다고하네요... 애기랑 같이가다보니 같이 잘때도 없고 집도 저희집보다 좀 작아서 불편하기도 하다고..ㅎ
그래서 와이프가 친정에가있으면 제가 퇴근하고 데리러가거나 혼자서 차타고 장모님하고 주중에 열심히 놀고 저퇴근전에는 항상 집에있습니다...ㅎ
이사오기전에는 차로 한 20분거리 아파트에 살았었는데 그때는 거리가 제법되니 한번 가면 자고오긴했었는데.. 여긴뭐 걸어서 10분거리니...
그래도 진짜 좋은건 하나있습니다..!!
저희 부부끼리만 어디가야할때, 아기 데리고 가기 힘든상황일때 장모님 찬스!!
솔직히 저희 부모님도 저희집에서 차로 10분거리긴한데... 장모님이 아이를 잘보시다보니, 저희 부모님한테는 못맡기겠어요.. ㅋ 전에 한번 맡기고 10분도 안되서 전화와서 아기 운다고 큰일났다고 한뒤로는..
어제도 저녁에 와이프가 볼일있다고 같이 나가자고 저 퇴근시간에 맞춰서 나갈준비를 다 해놨더군요.. 그래서 오랜만에 나간김에 저녁도 먹고 와야지 싶어서 아이도 같이 갈수있는곳으로 가려고했는데..
장모님께서 전화가 와서 아이 맡겨놓고 가라고, 날도추운데 감기걸린다고..(이날도 와이프는 장모님댁가서 오늘 저녁에 외출한다고 이야기를 다해놨었음)
그래서 편하게 아이 맡기고 예전처럼 아이의자 생각안하고 아무데나(?)막 갔습니다..ㅎㅎ
3시간정도 외출하고 다시 장모님집으로 가서 아이를 데려올려는데.. 장모님이 아기가 자고있다고..
그래서 저는 조심스럽게.. 와이프에게... "그럼 자기도 가서 자고 올래??" 드립을 시전...
돌아오는말은.. 역시나 "데리고 나와서 집에가서 재우면됨..." 역시나.. ㅋㅋ
내일은 저희 본가집에서 김장하는날인데 내일도 장모님이 아기 봐줄테니 걱정말고 다녀오라고 하더군요~
아이를 봐줄수있는 와이프친정이 가까이 있다는게 참 좋습니다..ㅎㅎ
솔직히 이사오기전 장모님 살고계신 아파트 큰평수 매물만 있었어도 거기로갔을텐데.. 그럼 일주일내내 가있을려나요??~
점심시간 주저리주저리 해봤습니다!1
다들 즐거운 금요일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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