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부모 눈에 자식이 조금 이상하다
작년에는 내가 조국이다 ~ 서초동 집회 나가더니
이번에는 추미애를 위한 모임에 나간다 ..고한다 .
국민 일반 감정과 상식과는 다른 행동을 하는 자식이 참으로 이상하지만
아무말도 하지않는다 .
왜?
지난번
문재인 대통령 부동산 정책에 대해 한마디 했더니
아들놈이 밥먹다가 갑자기 숟가락을 집어던지면서 화를 냈기 때문이다 .
늙은 아버지는 추석지나고
전세를 새로 얻어야하는데 전세값이 2배올랐고 전세도 없다는걸 잘안다 .
일끝난고 부동산 사무실에 들리면 하나같이 앞으로가 걱정이라고 하는데
아들은
무작정 참고 기다리라고 한다
1억 하던 전세가 2억으로 올랐는데
그게 도루 1억이 될수있을까 ?
집값은 2억 하던게 4억 이되었는데
떨어진다고해도 3억 5,000 이면 모를까 ?
아무리봐도 도루 2억 으로 곤두박질 칠것은 아닌데
아들은
문재인 부동산 정책에 대해 비판하면
무식한 늙은이가 뭘 안다고 떠드냐? 면서
늙은 아비를 면박 준다 .
나도 할말은 많지만
아들은 무조건 숟가락을 집어던지기도하고
밥상을 엎기도하면서 화부터 내니까 대화가 안된다 .
아들은 검찰개혁이라는 대의명분이 중요하다고 한다 ..
그러나 서민 삶에 도대체 검찰개혁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
당장 집값 ,전세값 ,물가 ,수당..이런게 감당 안되고 아쉽다 .
날씨 쌀쌀해지면 그동안 오른 물가에 더해 가스비,전기요금 ,,,,,더 나올텐데
일자리는 점점 줄어들어서 폐지라도 주을 판인데
검찰개혁 만 되면
집값 전세값 다 원위치되고
물가도 안오르고 살기좋은 세상이 온다고 ?
전세값도 ,물가도 뭐든 거꾸로 생각하고 굳게 믿는 아들이 도대체 미덥지않다
아들이 뭔가에 홀려서
잘못 생각하고 있는데
내가 그걸 설명할 지식은 없는게 한스럽다
10년전 내눈에는 영 아닌 아가씨를 데려왔을때가 생각난다 .
한눈에 봐도 딱 굴러먹던 여자인데
늙은 나도 그렇지만
죽은 지에미가 보고도 한눈에 한심한 아가씨라고 그렇게 말렸는데도
기어코 결혼을 강행했던 아들이
이번에는
또 문재인 -조국 -윤미향 -추미애 를 수호한대니
ㅉ
누가봐도 줄줄이 줄줄이
욕심이 얼굴에 더덕 더걱 붙어잇는데 ..
아들은 순진해서 그런가 ?
세상을 있는그대로 볼줄모르고
나이많은 사람의 말도 무시하면서 오히려 나를 무식한노인네라고 하니 ..허허
저놈들 오로지
뱃지 다는게 욕심인 인간들인데 ~~
문득 10년전 아가씨 생각이 나길래 열불나서
아들에게
그때 사기꾼여자에게 속아서 인생 망치더니
이번에는 정치인에게 또 속냐고 했다가
완전 눈깔이 뒤집어지고 에비도 안보이는 모양이길래
하고 싶은 말은 백가지 천가지인데도 담배만 뻑벅 피고 잇는 신세다
똑똑한 놈이라면
한번 속았으면 정신 차리고
두번 속지 말아야 하는데 ~~
멍청한 놈들이 자기는 똑똑하다고 생각하는게 함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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