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민주당 성향 모카페에서 '닭이 잘한거 하나만 들어봐' 이런 글이 올라왔는데 용감한 보수님이 나름 근거를 들어 댓글을 달았더니 우르르 달려들어 다구리 놓더라.
내가 보기엔 맞는 말인데 옹호글을 달았더니...나까지...
열받아 탈퇴했다.
어느쪽이건 이런 질문을 하는 자의 의도는 애초부터 상대의 의견을 존중. 청취하려는 태도가 아니라 무조건 니들은 아니야..
어떤 객관적인 근거에도 답정너다.
질문 제목과 내용에도 비꼬는 말뿐 논리 같은건 없다.
질문은 쉽게 할 수 있지만 반박을 하려면 검색을 하고 작성하고 적지 않은 노력이 필요한데 올려봤자 모두 무시한다.
그런 질문을 하기보단 글쓴이가 현정부의 잘못된 점을 근거를 들어 비판하는게 옳지 않은가?
현정부의 모든 정책에 대해서 근거를 들어 논리적으로 비판하고 그런 질문을 해야 맞지 않느냐 말이다.
한가지 정책에 대해서 비판성 질문을 하면 그나마 나은데 두리뭉실하게 전체중에서 잘한 것 한개라도 들어봐...
그러는 본인은 어느 쪽을 떠나서 이런 질문에 속시원하게 답할 수 있나.
젊을적 스타 한창할때..임요환 시절.. 커뮤니티가 활발한 게임 사이트가 있었는데 정치 토론이 참 재미있었다.
진보쪽이 우세했지만 서로 예의를 지켰기에 양질의 토론이 가능했고 심지어 지역에서 진보.보수 맥주 모임하며 형님.아우님 하며 놀았던 사진도 봤다.
정치에 관심가질 정도면 어느정도 나이. 사회적 위치가 있다고 보는데 여길 보면 좌.우를 떠나 반말은 애교고 욕설에 각종 차별적 발언이 보이든데 그런 말 쓰신분들 부끄럽지 않나요?
직접 대면해서 그럴 자신 있으면 그렇게 하십시오.
반말에 욕하면 논리에서 이기는 겁니까?
지역 비하에 학력비하도 보이든데 님들아 그러지 마세요.
그건 님이 지지하는 정당에 비호감을 높이고 자신의 인격을 낮추는 겁니다.
님의 글을 사랑하는 자식들이 본다고 생각하고 쓰세요.
보수.진보님들 즐건 주말 되세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