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가끔 오해하는게 '이쁘다'라는 표현이 사전적인 의미로 알고 있는분이 많은거 같습니다.
그래서 상황별 예제를 보면서 표현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제1)
철수 : 어제 소개팅 어땠어? 이뻐?
영수 : 별로야.
// 위의 문장에서 철수가 물어본 의미는 '내가 어렵게 아는 여자친구의 친구를 소개받아서 너에게 소개시켜 준건데 마음에 들었어?' 라는 표현입니다. 상당히 함축으로 철수가 영수에게 소개시켜 주기 전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는지 파악할수 있는 문장입니다.
예제2)
지나가는 여자들을 철수와 영수가 바라보며?
철수 : 이쁘지?
영수 : 오 이쁜데.
// 철수의 표현은 '오 저여자는 얼핏봐도 힐 포함 175에다가 몸무게 52키로, 가슴은 B컵정도에다가 몸매는 완벽하지 않냐?'
영수의 표현은 '그 옆의 여자는 순정에다가 몸매는 평범하지만 엄청 착하고 학구적으로 생긴게 딱 내 스타일인데.'
아주 간단명료하게 자신들의 대화를 이어가고 있지만 상대방에 대한 명확한 의미를 서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예제3)
철수 : 이쁘네.
영수 : 이쁘다고?
철수 : 이쁘지 않아?
영수 : 이쁘긴...
철수 : 이쁘잖아.
영수 : 이쁜거 같기도 하네.
대화 내용을 요약하면,
철수 : (160정도의 약간 통한 여자를 보고) 난 저렇게 약간 통통한 애가 좋더라 영수 니생각은 어떠냐?
영수 : 에이 그래도 넌 키도 크고 몸매도 좋은데 저런 애랑은 별로 안어울리는것 같다.
철수 : 난 그래도 저애가 맘에 든다. 한번 말을 걸어야 겠는데 니 생각은 어때?
영수 : 야, 널리고 널린게 여잔데 눈높이 좀 높여보는게 어때?
철수 : 아니야 난 저렇게 청순하고 약간 통통하니 귀엽게 생긴 여자가 좋더라. 어차피 예쁜건 시간지나면 다 식상해지잖아.
영수 : 그러고 보니 그렇기도 하네. 착하게 생기긴 했다.
// 남자들의 이쁘다라는 표현은 상당히 많은 부분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 것을 잘 보여주는 예제입니다.
이는 인류진화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으면 전쟁을 자주 치렀던 남자들은 긴반한 상황시 말을 길게 할수가 없었기 때문에 함축적인 단어로 미리 그 약속을 정하고 단어 몇마디 만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했었던게 그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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