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에 본 아내의 맛 180회
(어제 꾼 꿈이 너무도 생생하여 나누고 싶어 풀어놓습니다. 실제 인물이나 실제 사건과는 상관이 없음을 밝힙니다.)
-ST-
MC : 네 오늘 정말 어렵게 모셨습니다. ‘나는 국민... 아니 닝겐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라는 명언을 남기신 분이죠.
일동 : 우와아~~~~
MC : 전 전 검찰춘... 검찰총장님과 쥴... 아니 그 사모님을 모셨습니다.
일동 : 우와아~~
-VCR-
장모님 댁에 식사하러 가는 전 총장
사위에게 정성스럽게 순대국밥을 말아주는 장모
허겁지겁 먹는 전 총장과 그를 따듯하게 지켜보는 장모
장모 속마음 인터뷰 : (총장님이 국밥을 좋아하세요?) 좋아해요. / (서민적이시네요) 그럼요 어차피 다 내 명의라...
/ (네?) 오호호. 아무튼 참 우리 사위 소박하고 좋은 사람이에요. 밥만 먹여 주면...
-ST-
패널 : 어머 장모님이랑 친하신가 봐요? 아들 같은 사위시네...
전 총장 : 그럼요. 여러 집안일도 다 저랑 상의하시고 제가 해결도 해 드리고...
패널 : 어머... 정말요? 장모님 젊었을 때 한가락 하게 생기셨던데 어떤 일을 하셨는지 여쭤봐도 돼요?
전 총장 : 네. 뭐 젊었을 때는 아니지만 원래 모텔 하셨고요. 그 모텔로 소송이 걸렸는데 제가... 그거하고 347억...
총장 사모님: (옆구리 푹 찌르는)
전 총장 : 아.. 네 뭐 그 저는 어쨌든, 장모에게 충성하지 국민에게... 아니 국민에게 충성하지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습니다. 아~ 이거 말이 자꾸 헛나와서.. 허허허
-VCR-
역삼역 인근 어딘가로 차 몰고 가는 전 총장과 부인
--------다음 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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