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희집에서 18년 함께한 차를 떠나 보냈습니다.
27에 새차로 구입해, 좋은일 어려운일을 함께했습니다.
저친구와 함께 젊은날 사랑과 이별 그리고 또 사랑, 결혼,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이제 청소년이 되고 제가 중년의
남성이 되었네요.
보내는 마지막 길에 큰절 올렸습니다.
좋은 사물로 다시 태어나라구요..
좀 울컥했습니다 ㅜㅜ
마지막 사진들 함께 나누었으면 합니다.
년식대비 주행거리는 많지 않습니다.
외관은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세월에 장사 없듯이, 부식이 심하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추억들 심어준 녀석
새차 나와도 잊지 마요~^^
4단이여도 미션반응 좋죠~
크루즈로 넘어간후 젠 병맛미션 바꾸고 찐따됨
좋은 추억들 심어준 녀석
새차 나와도 잊지 마요~^^
섭섭함도 크시겠네예
18년이면 정 진짜 마니 드셨을거 같네요
저도20대시절 2.3년탔었는데
만족하며 탔었어요
특히 윈도우 여닫는
속도는 요즘 신차도 못따라가죠
저도 클럽 라세티 회원 이였습니다.
고생 많았네요. 다음엔 초호화 크루즈선으로 태어나길
오랫동안 함께한 물건에도 감사한 마음을 가진 글쓴이를 보니
글쓴이의 지인과 친구분들이 너무 부럽네요.
제첫차도 라세티 17년만에 보냈어요
저 차도 한창일때의 작성자님을 여기저기 편하게 다닐수 있게해준 고마운 녀석이었을텐데..
가족같은 녀석을 떠나보내신 마음 시원섭섭하시겠어요. 다음생은 부잣집 자제로 태어나서 좋은 인생 보내길 기원합니다.
진짜 오래타셨네요
정말 오래타셨네요..
저도 몇년전에 17년 탄 차
아쉽지만 폐차 보냈었거든요. 그때가 그립~
큰놈 태어나고 아장아장할때 산건데 이제 고등학생이네요. 큰고장없이 아직도 생생해요. 마음이 좀.슬프고 그러네요. 글쓴이님 마음 이해합니다.
그런데 ㅋㅋㅋ 신차가 오면 ㅋㅋㅋㅋㅋ
오래된 자동차 떠나보낼 땐 오래된 친구 먼 길 보내는듯한 아쉬움과 슬픈 감정.
우리 딸내미 자기랑은 7년 (저랑은 15년) 함께했었던 자동차 떠나보내면서 "할아버지 차 안녕~" 이러는데 정말 눈물이 왈칵 쏟아졌었습니다.
비록 쇳덩어리 무생물일지라도 알고 있을 겁니다.
오랜 내 친구가 그동안 자기를 얼마나 사랑했었는지를 ..
추천 드립니다.
지금은 올란도2.0 디젤 사서 잘 타고 다니네요 (저도 클럽라세티 회원이었네요)
4단이여도 미션반응 좋죠~
크루즈로 넘어간후 젠 병맛미션 바꾸고 찐따됨
8만5천키로. ㅎㅎ
몇년 더탈듯합니다..
평균1년에 5000km 미만으로 타서..ㅎㅎ
그래서 신차는 뭘로????ㅎㅎ
저도 얼마전 10년 넘은 라세티 보냈습니다.
저보다 아이들이 더 아쉬워 하더라구요 ㅠ
전 기어가 말썽이 생겨 보냈네요 ㅠ
그것만 아니면 더 탔을텐데 말이죠 ㅠ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