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20년 11월의 말에 우뚝 서있는 주말 아침이네요.
날씨가 찹니다. 다들 가정과 하시는 일 무탈하시길 기원합니다.
글을 한참 쓰다가 최근에는 글을 보기만 하고 쓰진 않았습니다.
최근의 뉴스와 부동산 그리고 정치, 경제, 사회(코로나) 등 여러 분야에서
하루가 몇달같은 일들이 벌어지니 참으로 씁쓸하지 않을 수 없네요.
최근에서야 알았습니다.
이 카페에 무주택자 혹은 현 정부 지지자들이 많다는 것을요.
그 부분에 대해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이렇게 키보드를 잡았습니다.
정치는 정쟁의 소지가 있어서 최대한 배제하고 써보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국민의 힘도 민주당 지지자도 아님을 먼저 밝히면서...
제 앞선 글 보시면 정치적 이념을 떠나 실거주 1채 빨리 사라고 수차례 말씀드렸습니다.
작년 아니 제작년 아니 그 제작년.. 집값이 폭등하던 전 2016년까지
거슬러 올라갈때도 집 살때 뭐라고 들었는지 아십니까.
"상투다, 꼭지다, 비싸다, 폭락한다, 정부가 규제 잘하고 있다."
(저는 2016년 2018년 2019년 3번이나 매수했습니다.)
집이라는게 투자의 목적 (=또 투기라고 하시겠죠) 도 있지만
내가 나중에 더 큰집 더 좋은집 가고 싶은 욕구도 있을 수 있고
내 자식 좋은 학군지에서 키우고 싶은 열망이 있을 수도 있는겁니다.
이 모든 과정과 개개인의 가치관을 싸그리 무시한 채 투기꾼으로 모는 정부와 그 지지자들
이제 2020년 말 지금에 까지 와있네요.
자 당신들이 지난 4년의 시간을 둘러봅니다. 돌아본 길은 어떤가요.
정부 믿고 전세로 조금만 버텨보자고 했던 지난 날들입니다.
남편, 와이프 설득해서 살기회 한두번 있었지만 우선 그냥 넘겼네요.
당신들이 기다리던 결과는 나왔나요?
호텔방과 오피스텔 등 임대주택 수십만호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진 않은가요?
하물며 가격이 하락해야 할 조짐이 보여야 하는데 그럴 기미조차 보이지 않네요.
연일 언론에서는 전세대란이다, 공급부족이다, 30주 이상 매매값 상승중이다. 역대 최대이다 등등
눈으로 보지 못한다면 귀라도 열어두고 들으시길 바랍니다... 현실이 어떠한지를.
이정도로 언론도 카페도 여러분도 각자가 다 알고 있습니다.. 쉽사리 떨어지지 않을 것을...
정부정책을 지지하시나요? 지지하는건 지지하는거고 앞으로 나의 삶은 어떨 것 같나요?
최근 가슴아픈 소식이 있었습니다.
30대 젊은 부부가 아파트 매수 관련 자금문제로 다투다가 둘 다 사망한 사건이요.
현실의 일이고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내 주변에는 그런사람, 그런일 없는데?"
욕심을 버리고 다 내려놓는다면 그런일 이 보이지 않겠죠.
혜민스님께서 얘기하신 것처럼요. 뭘 그리 집착하느냐. 다 내려놓으면 부질 없는 것을.
무소유 실천하셨겠죠 본인부터. 그렇죠?
정부가 집값 잡겠다고 이 난리인데 그 정부를 움직이는 실세 고위공직자가
강남에 주택 하나씩 쥐고 있는것과 별반 다를바가 없네요.
정치인 참 쉽죠.
저는 대한민국 많이 발전하고 교육수준도 상당히 높아졌다고 생각해요.
근데 그와 별개로 국정농단이라는 말도 안되는 사건으로 인하여
많은 국민들이 그에 반감을 가졌고, 그 반대세력이였던 민주당을 대부분 찍었겠죠.
저 또한 박근혜정부에 반감을 가졌던 사람 중 하나이니까요.
근데 국가에 한번 일어날까 말까 한 이 특수한 사건 때문에 정치균형이 엉망이 되었죠.
보수는 무조건 잘못된 것이다. 라는 인식이 생겼고 그 보수(국정농단) 척결이라는 명분을
얻은 민주당은 어떤 정책을 하던, 어떤 정치를 하던 견고한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부동산인거지요.
이정도 실패를 해도 잘하고 있다고 믿고 있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대표적인 예로 보배드림 이라는 사이트 가보시면 아실거에요.
30~50대 아저씨들이 모여 공감대를 이루고 있는 커뮤니티 인데
(잘 모르시는 여성분들을 위해, 여성 82cook = 남자 보배드림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집 왜사냐? 잘 잡고 있는데
추다르크 만세
김현미 장관님 집값 잡아주세요.
종부세폭탄 = 꼬시다
이런 글 천지입니다.
아 노노 재팬 거리고 있고, 자식들한테 노노재팬 티셔츠 입혀놓고 인증샷 올린건 덤이죠.
여러분.
공정하고 평등하고 정의로운 세상 왔나요?
여러분이 말하는 열심히 살면 정말 기회라도 한번 얻을 수 있는 현실인가요?
내가 근로소득으로 열심히 해서 서울에 자리잡고 터 잡을 수 있는 공정한 세상인가요?
정치기름기 쫙 빼고 말씀나누자고 서두에서 말씀드렸죠.
결과만 놓고 얘기하시면 됩니다.
박근혜정부가 서민위한답시고 집사라 대출 해줄게 제발 사라
집 산 사람들 지금 어떻게 살고 있나요.
문재인정부가 서민위한답시고 집사지마라 규제 해줄게 제발 사지마라
집 안 산사람들 지금 어떻게 살고 있나요.
결과로만 얘기하면 돼요. 우린 정치인이 아니잖아요.
정부가 어쩌네 잡네 그런 정치적인건 집에서 가족들 얼굴보며 하셔요.
물론 정치에 관심을 버리면 안되지만 지금 내가 먹고 사는게 중요허지..
처자식은 당신만 바라보고 있는데 정부 정권 욕하며 집값 잡는다고 하니
환호하죠. 좋아하죠. 정치인 하시지. 뭐하러 그렇게 해서 가족 고생시키나요.
뭐 전정권이 어쩌네 저쩌네 이런 구질구질한 소리 서로 하지 말자구요.
정치인이란 자고로 자기가 국정을 책임지고 운영하고 있으면
본인이 행하지 않은 일이더라도 그 결과가 참혹하면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도리입니다.
회사에서 문제 터지면 사장이 책임지죠?
숭례문 불났을때 청장 사퇴하죠?
경찰진압중 사망사고 나면 청장 사퇴하죠?
해당부서 관련 일로 국가에 해가 되면 장관들도 사직서 냅니다.
하물며 주식 대주주 기준 가지고 논쟁 정쟁 붙자 책임지고 사직서 낸 홍남기 총리도 있구요.
부동산이 이지경이 되어 국민이 분열되어 서로 싸우고 있는데 어떤가요?
여러분의 노력과 기회, 심지어 인생까지 (출산율, 결혼 등) 뺏긴게 2017년 부터 입니다...
책임지는 사람 누구 있나요?
규제 참 쉽죠. 있는 사람 잡아다가 세금걷고 때린다고 하면 이렇게 많은 분들이 지지해주니까요.
정치 참 쉬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눈으로 보고 안보이면 귀라도 열으라는 겁니다.
여러분이 그렇게 지지하는 현정부에서 임명한 국세청장이 눈에 불켜고 세금 걷고 있구요
여러분이 그렇게 지지하는 현정부에서 임명한 국토장관이 눈에 불켜고 규제하고 있구요.
여러분이 그렇게 지지하는 현정부에서 임명한 기재장과이 눈에 불켜고 임대공급 한대요.
여러분이 그렇게 지지하는 현정부에서 임명한 검찰총장은 뜻에 안따라 핍박받고 있네요.
[출처] 삼호어묵님 글을 보며.....(13탄) | 작성자 건곤감리
이글 쓴 분은 보수도 진보도 아닌 분인데 보배와
82cook밖에서 본 모습은 어떤 모습인지
객관적으로 잘 묘사했기에 보배 형님 누님들께 소개해봅니다
지도 안읽고 퍼다나르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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