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하지 얼마 안된 신혼부부입니다.
상대방과 저희가 같은 보험사(삼x화재)였는데 보험 담당자가 중간에서 거짓말하며 장난질하다 들통이 났네요.
아직 담당자한테 사과는 받지 못한 상태인데 어떻게 이의 제기할지 고민이 됩니다.
그리고 같은 보험사끼리 사고가 났을 때 담당자들이 중간에서 얼마나 장난질을 하는지
많은 분들이 좀 아시고 보험사 말을 절대 믿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건을 말씀드리면,
이틀 전, 저희가 사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가벼운 접촉사고가 났습니다.
저희 차(520d)에는 저랑 신랑 둘이 타고 있었고, 상대 차(제네시스)에는 아주머니 한 분이 타고 계셨어요.
저희 아파트는 각 세대 자동차 수에 비해 주차공간이 부족해서 늦은 저녁이면 주차장 자리가 항상 귀합니다.
저희가 시동을 걸자 상대 운전자분께서 주차를 하려고 앞에서 비상등 켜고 대기중인 상황이었고
그 상황을 모르는 소나타가 와서 우리가 나가는 자리를 대려고 옆에 바짝 온 상황이었어요.
저희가 주차를 한 공간이 코너 바로 옆이여서 한 번에 돌릴 수가 없어(한 번에 돌리면 기둥에 부딪힘)
차를 돌려놓고 다시 후진하던 중
상대 차주분이 주차 자리를 소나타에게 뺏길까봐 급한 마음에 저희 쪽으로 계속 후진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걸 보고 신랑은 브레이크를 밟고 있었고, 제가 신랑에게 "저 차 왜자꾸 와?" 하던 순간 충돌을 했습니다.
상대 차주 분은 내리시자마자 너무 죄송하다고 순간 뭐가 씌였었나 보다고
우리 차가 뒤에 있는걸 못봤다고 얘기하시며 그 자리에서 과실을 인정하셨습니다.
그리고 보험사를 불렀는데 보험사가 양쪽 다 같은 삼x화재였고
평소 유튜브로 교통사고 건을 자주 찾아보던 저는 속으로
'같은 보험사면 어떻게든 꼬투리 잡아서 양쪽 다 할증 먹이려고 하지 않을까...' 라는 걱정이 스쳐지나갔습니다.
일단 양쪽 담당자들이 각 차 블랙박스 회수 및 사진 촬영을 하셨고,
상대 차주의 아들분도 연락 받고 주차장으로 내려오셔서 저희 어머니가 피해를 끼쳐서 너무 죄송하다고 얘기하고
그 자리에서 헤어졌습니다.
상대방 측에서 진심으로 사과도 하셨고, 크게 아픈 것도 아니니 대인 접수 없이
차만 수리받고 깔끔하게 끝내자고 신랑과 얘기를 했습니다.
다음 날이 되자 삼x화재 담당자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담당자가 말하길 상대방 측 운전자 및 아들 분은 그때 그 자리에서 과실을 인정하였으나
상대방 남편분이 과실 비율에 딴지를 거셔서 100대 0으로 처리가 어렵겠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얘기를 듣자 상대 측이 갑자기 말을 바꾼 것이 화가 나기도 했으나
상대방이 정말 그런 말을 했을까? 의구심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100대 0 아니면 우린 인정을 못하겠으니 분심위 가지 않고 개인 소송으로 바로 진행하겠다.
상대방 측에 우리가 개인적으로 소송 하겠다고 고지하시라고 이야기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상대측에서 박은 부분만 수리하고 좋게 끝내고자 했었는데 억울하여 하루 내내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날 밤 운동을 다녀 오던 저는 밖에 바람이 많이 불어 지하주차장을 통해 걸어서 집에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상대 사고차량 앞에서 상대방 측 신랑 분과 보험사 직원으로 추정되는 분이
이야기 나누는 것을 우연히 듣게 되었습니다. 잘 들리진 않았지만 '수리', '보험', '비용' 이런 단어들이
중간 중간 들려서 이야기 나누는 사람이 보험회사 직원이구나, 그럼 상대방이 진짜 과실 인정을 안한게 맞구나.
그래서 오늘 또 조사차 나왔구나라는 생각이 들며 차는 우리 차가 훨씬 더 망가졌는데
밤 10시에 퇴근도 안한 보험사 직원이랑 무슨 작당모의를 하나 싶어 열이 오르고 화가났습니다.
(이 부분은 저의 오해였습니다.)
그리고 두 분이 헤어지는 걸 본 후 상대 사고차량으로 가서 상대측 휴대폰 번호를 적어왔습니다.
그 이후 상대방과 오늘까지 나눈 문자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초록색 바탕이 제가 보낸 내용이고, 회색 바탕이 상대방 측에서 보낸 내용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상대방 측에서는 과실을 인정 못하겠다 딴지를 건 적이 없고
통화 녹취도 있으며 상대방 측 담당자가 일방적으로 거짓말을 했던 것이였습니다.
오늘 상대방측에서 과실 100프로 인정 한다고 보험사에 전화를 다시 하고 나서야
저희 담당자가 연락이 와서는 어제 따로 연락 주고 받으셨다고 들었다며 상대방이 과실을 인정한다고
얘길 하더군요. 그래서 왜 중간에서 보험사가 상대방 신랑분을 팔며 거짓말을 했느냐고 따져 물으니
본인은 상대방 측 담당자 말을 전달한 것 뿐이라며 발을 빼더군요. 자기도 상대방 측 신랑분이 결정을 번복한건지
담당자가 거짓말을 한건지 잘 모르겠다고 자기를 원망하지 말아달라고 하더군요. 여기까지가 현 상황입니다.
상식적인 상대 차주분을 만난게 천운이었고 이제 중간에서 거짓말 하며 고객을 농락한 삼x화재 담당자에게
어떤식으로 이의제기를 할지 고민이 됩니다. 금감원에 부당이득을 편취하려고 했다고 민원을 넣는게 좋을까요?
불의의 사고가 났을 때를 대비하여 보험을 드는건데 어떻게든 고객을 등쳐먹으려는 보험사.
이런식이면 자동차 보험을 왜 의무적으로 가입해야하는지도 모르겠네요.
가해자와 피해자가 서로 연락 주고 받을 일이 거의 없으니 서로 뭐라 하는지는 중간역할을 하는 사람만 아는거 아닌가? 일단 사고나면 연락처부터 교환해야되는 각인가?????
보험사는 보험사 편입니다.
서로 다른 보험사라고 하더라도 서로 사고 담당자끼리 잘 알아서
서로 선심쓰는듯 서로서로 윈윈하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정신 정말 바짝 차리고 과실 단합하는게 확인되면
강력하게 민원을 넣거나 하여 압박을 가해야 됩니다.
이곳이 수사기관인가요?
글쓰신분도 이런일이 있으니 주의하자는 의미로 글쓰신건데 녹취파일타령은 오바입니다
보험사 홈페이지에 그대로 민원 올리시면 답변옵니다
그 답변 내용정도 캡쳐해서 올리면 내용이 어떤건지 입증가능하죠?
그리고 그 답변을 토대로 금감원에 보험사 담당 직원의 농간으로 과실나눠먹기에 대한 민원 넣으시면?완벽합니다
정보를 제공했는데 참고하면 되는것을 건방스럽게 녹취파일 올리라니ㅡㅡ사고처럼 영상으로 명확하게 봐야하는게 있고 아닌게 있는거죠
버릇 못 고칩니다.
보험사는 보험사 편입니다.
서로 다른 보험사라고 하더라도 서로 사고 담당자끼리 잘 알아서
서로 선심쓰는듯 서로서로 윈윈하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정신 정말 바짝 차리고 과실 단합하는게 확인되면
강력하게 민원을 넣거나 하여 압박을 가해야 됩니다.
잘 처리 받고 넘어가는게
좋은거 아닌가요??
문제 해결인데 굳이 에너지를
쓰실 필요가...
남의 일이라고 쉽게 내뱉지말고 생각좀하고 삽시다좀
님같은 사람들땜에 세상이 점점 더러워집니다.
억울하실일 없어 참 편안해 보이십니다 ㅎㅎㅎㅎ
이거 쉽게 넘어갈 문제 아니네요.
해당 당담직원 명함도 특정부분 가리고 올려주시면 좋고요.
가해자와 피해자가 서로 연락 주고 받을 일이 거의 없으니 서로 뭐라 하는지는 중간역할을 하는 사람만 아는거 아닌가? 일단 사고나면 연락처부터 교환해야되는 각인가?????
앞으론 보험처리상황을 문자로 받아야 겠네요.
금감원 식노 빼박 증거로 쓰게요..
신고.오타 -0-;;
굳이 상대방이 이의제기안하는데 저렇게까지 할까 싶네요
근데 중간에 상대방에서 항의 연락이 한번 오긴했어요. 보험사에서 저에게 대인비용이 많이 안나오면 자비로 처리하면 보험료 할증 없댔나 뭐 그런 식으로 이야기해서 제가 알아서 해달라고 했는데 보험사에서 대인을 일단 취소했나봐요 상대방이 전화해서 왜 대인 취소했냐고 하기에 '보험사에서 대인접수했다가 대인 비용 생각보다 덜 나가면 추후 취소하고 대인은 자비처리 하고 할증 피하자는 식으로 말했는데 그러면서 대인이 취소된거 같다'고 했더니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사소한 오해였는데.... 암튼 상대방이 깔끔히 나온 것만 가지고도 운 좋으신거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밤 11시 반에 격앙된 문자 받으신 거 치고 상대방 아줌마가 진짜 성격 좋으시네요
아랫집 윗집 x되봐라 층간소음내고 찾아가며 전투적으로 나빼고 다 적으로 사는 마인드가 비정상이죠.
이곳이 수사기관인가요?
글쓰신분도 이런일이 있으니 주의하자는 의미로 글쓰신건데 녹취파일타령은 오바입니다
보험사 홈페이지에 그대로 민원 올리시면 답변옵니다
그 답변 내용정도 캡쳐해서 올리면 내용이 어떤건지 입증가능하죠?
그리고 그 답변을 토대로 금감원에 보험사 담당 직원의 농간으로 과실나눠먹기에 대한 민원 넣으시면?완벽합니다
정보를 제공했는데 참고하면 되는것을 건방스럽게 녹취파일 올리라니ㅡㅡ사고처럼 영상으로 명확하게 봐야하는게 있고 아닌게 있는거죠
일단,
예전에 본인도 그보험사의 행태에 분노하여 금감원 ,소비자신문등에 투고하였고
담당자는 손이 발이 되도록 빌고
팀장또한 그리했지요...
금감원 민원은 합의후 민원 취하하지 않으면 보험사에 패널티가 갑니다.
봄사 직원은.. 기록 남기셔서 금감원 접수하세요..
칭찬 한마디 하세요
칭찬으로 부족하다면 이곳도 있습니다.
쭈 욱
유독 삼* 글이 많이 제 눈에 보이네요.
이건 진짜 제가 겪었거든요 물론 담당직원의 확실한 물증 있으면 만사 오케이 ... 전 통화녹음이 있어거든요..
근데 글쓴분 답댓마다 나빠요는 보험회사 직원분이신가 봅니다ㅎㅎ
쓰레기 먼저 보신분이 주우신다는 마음으로 먼저 수고해주시네요 감사드립니다~
끝까지 응징해주시길 응원합니다.
저도 쓰레기 보이면 먼저 줍도록 할께요~
반대로, 댓글 중에 나만 아니면 그만이라는 개념을 가지신 분들도 보이는게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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