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범한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입니다.
제 업무는 영업업무라 차를 갖고 각 영업지역을 방문하는게 일상입니다.
일을 끝마치고 회사에 복귀하였으나 회사 주변에 마땅히 차를 주차할 곳이 없어서
황색 점선이 그려져 있는 바로 옆집에 차를 주차하고 얼른 회사로 뛰어 들어가
(소변이 마려워)화장실부터 갔습니다.
회사가 위치한 곳은 동네 골목이고 동네사람들도 골목 옆에 주차하고
차량이 통행하는데 불편함을 주지않는 선에서 서로 별 말안하고 주차를 하는 곳입니다.
저희 회사도 거주자우선주차 자리를 하나 샀는데
동네 주민 차가 있어도 어느정도 넘어가고 합니다.
이런상황이고 본론으로 넘어갑니다.
화장실을 갔다왔는데 책상 위 핸드폰을 보니 부재중 전화가 3통이 와있는 겁니다.
저는 바로 눈치를 챘죠,
"아 주차한 것 때문이구나!!"
왜냐하면 어제도 같은 곳에 주차를 했는데
어떤 여성분이 운전 초보라고 주차하기 힘들다고 차를 대놓지 말라는 전화가 왔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가 차를 주차했다고 해서 주차를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면허만 있으면 누구나 주차를 할 수 있고 다만 정말 조금 불편할 뿐이었습니다.
우선 저는 그 분이 조금이라도 불편하다면 제가 잘못한 것이라 생각하고
전화를 걸면서 얼른 뛰어나갔습니다.
전화를 받자마자 그분이 전화로,
A: "아니 제가 주차하기 힘들다고 주차하지 말라고 했잖아요!! 왜 자꾸 주차하세요?"
나: "죄송합니다. 주차할 곳이 없었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얼른 나갈께요"
A: "어제도 그렇고 이게 뭐예요? 왜 주차하셔서 사람 불편하게 만들어요!!"
나: 지금 나왔습니다, 얼른뺄께요 죄송합니다"
밖에 나가보니 벌써 차를 다 주차한 상태로 제 차 앞에 서있더군요.
너무 미안해서 죄송하다고 차뺀다고 말하고 차 타려고 하자 그 여자분이,
A: "아니, 차를 여기다 대면 어떡해요? 왜 거기다 차를 주차해서 차를 긁게 만들어요?"
라는 말을 하면서 정말로 역정을 내는 겁니다.
저는 순간 상황 판단이 안돼서 '네?' 라고 물었습니다.
A: "아니, 어제도 차 여기다 주차하지 말랬잖아요!!
왜 여기다 주차해서 차를 긁게만드냐구요!!
제 차 산지도 며칠 안된 새차란 말이예요!!"
라고 진심 담아 짜증내는 겁니다.
저는 이 상황에 약 2~3초동안 혼선이 와서 어버버 거리다가,
나: "그러니까 그쪽이 제 차를 긁었다는거죠?"
A: 네, 주차하다가 긁었잖아요~! 주차를 왜 이상한데다 해놓으시는 건데요?
전화를 하면 바로 받으셔야죠!!"
뭔가 알 수 없는 미묘한 감정이 돌더군요...피가 끌어오른다랄까?
그 여자분은 제가 말할 틈도 없이 떽떽거리며 할 말을 쏟아부었습니다.
1. 제가 주차를 여기다 해서 본인이 주차를 하다가 차를 긁었다.
2. 자기차는 새차인데 긁어서 너무 속상하다.(QM3 입니다.)
이 이야기를 무한 반복하며 제탓을 하더군요.
진심으로 ㅈㄴ 빡쳤습니다.
제가 우선 좋게 말하려고
나: "황색점선은 5분 이내 주정차를 할 수 있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그 시간을 넘어 주차를 하려한것은 맞다. 이 부분은 제가 할말이 없습니다.
주차를(어제와 오늘) 한 것도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지금 그 쪽인 대물 사고를 내신거입니다. 남의 차를 받으신거라구요.
누가 화를 내야하는건데요?"
라고 말했지만 이미 소용없었습니다.
계속 주차문제, 자기차 어떡하냐고 똑같은 말을 열번 넘게 무한 반복하길래
아 진심 이 여자는 일반적인 생각과 사상을 갖고 있진 않구나 하고 느껴져
저도 진심담아 화를 내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나: "제 정신이세요 지금? 미친거 아니세요?
X발 남의 차 긁어놓고 어디서 G랄이야 G랄은? 뇌 없어요?
지금 당신은 사고를 낸거라고 경찰에 신고해서 자잘못 따져봐? 어?????"
이렇게 말하자 조금 놀란듯한 표정을 보이더군요. 그러면서,
A: "아니 소리는 지르지 마시구요, 긁은 건 제가 잘못했어요.
근데 차를 처음부터 여기다 주차 안하셨으면...."
나: "아!!!!!!!!!!!진짜 미쳤나? 끝까지 개소리하네?"
결국 회사 사람들이 나와서 저를 말렸습니다.
그러다가 나온 회사 사람들도 그 여자의 주차 탓과 새차드립에 열받아서 같이 뭐라하더군요 ㅋㅋ
그러자 본인이 지금 잘못한걸 조금 느꼈는지 하는소리가
A: "그럼 보험처리는 안하면 안될까요?
운전한지도 차산지도 얼마 안되서 보험료 오르는건 싫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개노답이란 단어를 여기다 쓰면 좋겠더군요.
그리고 명언,
A: "여기 회사 다니시는 분 같은데 동네사람이랑 잘 지내는게 좋잖아요?"
진짜 빡치는 말이죠....회사 들먹여서 협박하는건가?
제가 뭐 같아서 바로,
나: "회사 때려치면 그만이라고 왜 회사들먹이냐고 드럽게 장난까냐고?
진짜 제 정신이세요?"
라고 말했고 회사 사람들이 말려서 결국 마무리되었습니다.
제가 도저히 이 여자는 안되겠다 싶어서,
덴트값고 렌트비까지 1원도 빠짐없이 다 받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보험회사에 물어보니,
동네 골목 주차는 아무리 황색점선이건 실선이건 다 집어치우고
차를 긁은 사람이 100% 과실이라고 합니다.
만약에 주차한걸 물고 늘어져도 9:1로 처리된다고
그 여자분을 희대의 또라이처럼 웃으며 말하더군요 ㅋㅋㅋㅋㅋ
세상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사는 것 같습니다.
오늘 차 덴트하러 갑니다..기분 참 더럽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꾸 여성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 갑니다.
아주 아주 부정적인 쪽으로.
특히 아줌마들......
젊은 여성들은 좀 낫지 않나 싶었는데....
여성에 대한 잘 못 된 인식을 고쳐야 하는데
보여지는 것들로 오히려 자꾸 부정적인 쪽으로
인식이 굳어져 가는 것 같아 사실 좀 두렵습니다.
전 우리 마눌님도 저럴까봐 면허 못따게 합니다..
저랑 못갈 상황이면 대중교통 이용하라고..
1원한장도 빼먹지 말고 청구하세요.
저런여자는 사정을 봐주면 안됩니다
넘귱금해요
100:0 이죠 ㅋㅋㅋㅋㅋㅋㅋ 여자 참 한심하군요
형들 모해 추천 빨리
골목길이라 과실이안나온게아니라 골목길은 보상담당자들이 통상적으로안잡습니다 갓길차선이없는경우가많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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