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냥 회사에서 잠깐 시간나서 글써봅니다.
다른 곳에도 올려던 이야기인데 커피한잔 빨다가 불륜 이야기 나와서 보배에도 써봅니다.
주말에 와이프 차를 타고 정동진에 갔다가 사고가 났습니다.
상대방이 멀쩡히 서 있는 제 차를 살짝쿵 박아버리더군요..ㅠㅠ
조낸 빵아~~ 했는데도 그냥 아무일 없다는 듯이 박아버리는데 정말 할 말이 없더군요...
상대방이 자기가 잘못했다고 과실 인정하고 차 수리 해준다고 했는데..
문제는 보험처리는 쪼금 힘드니깐 공업사 가서 견적 나오면 연락을 주라고
자신의 연락처를 적어주더라구요..
저는 연락처에 차량 번호를 같이 적고 공업사 가서 견적 받고
연락을 했는데... 젠장 없는 번호랍니다. ㅠㅠ
그래서 경찰서 가서 사정이 이래저래 하니깐 차주랑 연락할 방법을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차 번호 조회하더니 차주의 연락처를 가르쳐 주더군요...
차주랑 통화하면서 왜 연락처를 허위로 가르쳐주느냐며 막 따지는데...
차주는 자신은 정동진에 가지 않았다고...
그리고 자기가 운전한게 아니라 와이프가 차를 가지고 나갔더라고 하더군요..
'어라? 그 날 내 차 박은거 남자가 했는데... 이거 냄새가 나는데...'
차주는 자기가 한거 아니니깐 책임 못지겠다고... 자기 와이프랑 통화하고 나서
처리해 주겠다고 하더군요... 근데 차주가 제게 묻습니다.
"그 때 몇명이나 있었나요?"
"예? 남자 둘에 여자 둘이요"
조용히 알겠다면서 저나 통화가 끝나고 한시간 뒤쯤 그 와이프라는 사람한테 저나가 옵니다.
"누구 가정을 깰려고 그런 소리를 하느냐" 며... 난리를 치더군요..
전번을 제대로 가르쳐 주던가...
잠시후 운전자한테도 저나가 옵니다.
"전번 가르쳐 줬는데... 왜 차주한테 저나하냐?" 며 또 난리를 치더군요..
"당신이 적어준 종이 그대로 가지고 있으니깐 당신이 쓴거 확인해 보실래요?"
운전자는 말이 없습니다. 그냥 통장으로 돈 입금 시켜주겠답니다.
머~ 전 제차 고치면 되지만...
그 집은 이제 어떻게 되는 걸까요??
제 와이프는 100% 여자가 바람난거라고... 남자만 불쌍하다고 하는데..
아~~ 제가 정말 잘못한건가요?
추가 : 차량 수리 견적서 들고 경찰서 가서 경찰분에 이야기 하니깐 경찰분이 차주와 통화후에
저에게 받아보라고 바로 수화기를 건네줘서 차주와 통화를 했습니다.
사고 장고는 주차장입니다. 상대차는 김밥먹을려고 다들 나와서 먹다가 뭐가 문제였는지
남자가 차를 타고 천천히 후진을 해서 조수석 앞쪽 휀더와 범퍼 라이트를 비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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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경찰이 먼저 통화후 가르쳐 줘도 되냐
허락을 구합니다
저도 눈앞에서 뺑소니 당해서 경찰 신고후 얼마 안있어서 모르는 전화로 와서... 자기가 박은지도 몰랐다는 거짓말과 함께 ... 그랬습니다.
그러려니~ 하세요
드라마대본을 줏어 왔어
까고 계심꽈?
구란지 실환지?
전화번호 허위로 알려준 ....
남의여자랑 바람난.....
지 마누라한테 걸릴가 두려워 저러는 거임 ㅋㅋㅋㅋㅋ
괜히 일을 더 꼬아버리고
세상은 넓고 또라이가 많은것 처럼 별난 일도 많습니다
정성스레 올린에 글에 무조건 "주작이네,, 소설이네"이러는건 아니죠
그런 남자 만나는 여자도 불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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